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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종류18

백운산, 붉은갈고리밤나방 '애기네눈박이푸른자나방' 여름에는 나뭇잎에 섞여 잘 보이지 않던 나방인데 멀리서도 보인다. 보호색인줄 알았더니만 태생이 본래 녹색인가 싶다. 7-9월에 주로 발생하는 작은 나방이다. '팽나무가지나방' ? 날개 바탕이 연갈색을 띠고 무늬도 인터넷에 소개된 팽나무나방들과 차이가 있는 듯. 참물결가지나방 무늬와 많이 닮았다. '오이금무늬밤나방' 포토샵을 강하게 했더니만 괴물처럼 보이네. 요즘 많이 보이는 '물결밤나방' 무늬들이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바탕은 다 비슷하다. '솔검은가지나방' '가을뾰족날개나방' 어제 만났던 나방으로 다시 만났다. 어제 그분은 아니겠지? '그늘가지나방' ? '무늬박이흰물결자나방' 이 나방도 어제 만나고 두 번째다. '까마귀밤나방' 처음 만난 나방으로 자갈색을 띤 검은색이 예술이다. .. 2023. 10. 7.
영종도 백운산 숲길, 큰갈색띠밤나방 '큰갈색띠밤나방' 등산로에 접어 들자마자 눈에 띈 커다란 나방이다. 나방치고는 꽤 큰 나방으로 이런 나방을 만나면 무슨 횡재를 한 느낌이다. 더구나 가까이 사진기를 들이대는데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고맙기까지 했다.. '비녀재주나방' 곤충도감에서 찾은 가장 비슷한 이름이지만 별로 믿음이 안 간다. '산속그물버섯아재비' 언제 피어서 벌써 늙었는지 참 빠르게도 노쇠했다. '세줄날개가지나방' ? '뿔무늬큰가지나방' '세줄날개가지나방' '줄그림무늬가지나방' '큰눈노랑가지나방' '큰애기자나방' '참나무재주나방' '아카시아재목버섯' '붉은점박이광대버섯' '붉은점박이광대버섯' 갓 위의 사마귀점이 안 보여 다소 미심쩍지만 나름 가장 흡사한 이름. 사마귀점은 비가 계속 와서 씻겨 내려가지 않았을까 문득 드는 혼자.. 2023. 7. 10.
영종도 백운산, 목화명나방 '목화명나방' 몸집은 작지만 날개 무늬가 대단한 나방이다. 나방들이 나비에 비해 사는 곳이나 생김새가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날개 무늬 만큼은 크게 뒤지지 않는다. '노란눈비단명나방' 형광색처럼 선명한 색깔이 기가막힌데 촛점이 맞지 않아 안타깝다. 손톱만큼이나 크기가 작다. '겹날개재주나방' '뿔무늬큰가지나방' '구름무늬가지나방' '벚나무푸른자나방' '황줄점갈고리나방' '띠넓은가지나방' '꼬마아지랑이물결가지나방' '좁은날개재주나방' '세줄무늬수염나방' or '꼬마혹수염나방' '각시가지나방' ? '청뾰족맵시벌' 몸 전체가 푸른색이다. 백운산 아침 산책길 풍경 키낮은 가로등 부근이 나방들을 발견하는 곳이다. 2023. 6. 30.
백운산, 여름 숲 풍경 동쪽 등산로 냇가에서 '참나리'를 발견했다. 실하게 자란 줄기와 잎이 멋진 나리꽃을 기대하게 만든다. '배초향' 잎 다른 풀들의 향기를 밀어낼 만큼 강한 향을 갖고 있다는 풀인데 이름값을 하느라 벌레먹은 다른 풀들보다 깨끗하고 싱싱한 잎을 자랑한다. 잘 자란 '등골나물'이 꽃망울을 많이 매달았다. 6월은 봄꽃들은 다 지고 여름꽃은 피기 전이라 숲길에서 야생화 보기가 힘들다. 풀 만큼 푸른 '큰제비푸른자나방' '두줄애기푸른자나방'과 비슷한데 좀 크다. 같은 종인데 색깔이 다른 돌연변이는 아닐까 혼자 생각이다. '별박이짤름나방' 소나무 줄기에 붙은 '흰애기물결자나방'? 소나무가 나방 생각을 하기나 할까? '벚나무집나방' or '화살나무집나방' or '참회나무집나방 ? 셋 다 닮았는데 도통 구분이 안 가네. .. 2023. 6. 23.
영종도 백운산, 곤충 '흰껍질밤나방' 여름이 깊어갈수록 다양한 생김새의 나방들이 눈에 띈다. 등산로에서 느끼는 상쾌한 숲속 공기도 좋지만 곤충 찾는 재미가 그에 못지않다. 숲속 가로등에서 발견한 '외줄노랑가지나방' 손톱만한 크기다. '꼬마아지랑이물결가지나방' 작은 나방이지만 이름 하나는 되게 길다. 회색 색깔이 곤충 백과에 나오는 것과 좀 달라 긴가민가 하다. '뿔무늬큰가지나방' '엉겅퀴밤나방' ? '뒷노랑점가지나방' '아리랑꼬마밤나방' 아주 작은 나방인데 누군가가 이름을 재밌게 지었다. 굴피나무 잎에 앉은 '아리랑꼬마밤나방' 굴피나무는 숲에서 나방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인 듯. 대개의 나방들을 이 나무 잎에서 발견한다. 이름이 확실치 않은 '노랑무늬애기잎말이나방' ? 날개 큰 나방만 보다가 처음으로 작고 길쭉한 잎말이나방을.. 2023. 6. 21.
영종도, 여름 나방 '아지랑이물결가지나방' ? 요즘은 새로운 나방 찾는 것보다 나방 이름 찾기가 더 어렵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도움으로 찾고 있는데 볼수록 헷갈리는 이름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나방의 다양한 생김새와 특유의 복잡한 무늬 그리고 변이종들이 자꾸 늘어나서이다. '검은띠쌍꼬리나방' 쌍꼬리나방 무리로 우리나라에서는 5종이 알려졌단다. 본래 모습 '흰띠뾰족명나방' 이 나방은 별나게 늘 서있다. '노랑목저녁나방' '높은산저녁나방'과 매우 비슷하다. '떠들썩짤름나방' '벚나무푸른자나방' '큰제비푸른자나방' ? '물결큰애기자나방' 비슷한 애기자나방이 여러종류가 있는데 맞나 모르겠다. 개똥나무 이파리에 앉은 나방들 '뾰족날개나방' 류 이웃한 가로등에서 찍은 같은 종류 나방인데 뭔가 다른 모습 '회색혹나방' '겹날개재주나.. 2023. 6. 18.
백운산, 빛살방아벌레 '산수국' 꽃이 한창이다. 산수국은 꽃의 색깔로 토양의 PH를 확인할 수 있는 식물이다. 정상 토양에서는 핑크색, 산성토에서는 푸른색을 띤다. 그러나 품종에 따라서 색깔이 고정되는 것도 있단다. '수국'은 무성화로도 이름이 난 꽃이다. 그러나 '산수국'은 꽃차례 외곽 꽃만 무성화이고 안쪽 부분은 열매를 맺는 진짜 꽃이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고 본래 수국은 '산수국'으로 이름이 바뀌고 개량종이 본래 이름 '수국' 을 꿰찬 얄궂은 나무. '각시얼룩가지나방' 나방들이 하루가 다르게 많이 보인다. 가장 많이 보이는 가지나방과에 속하는 나비로 비슷한 무늬의 나방들이 많다. 가로등 기둥에 붙은 나방 알 생명의 기원과 진화가 알 속에 알알이 박혔다. '노랑띠알락가지나방' 요즘 보이는 나방중에서 가장 몸집이 .. 2023. 6. 14.
영종도 씨사이드 파크 송산정 송산유수지 둘레길에서 올려다 본 '송산정' 오늘따라 유난히 파란 하늘 때문인지 시커먼 정자가 멋이 산다. 간혹 나무 때문에 시야가 안 좋은 전망대들이 있는데 저곳은 일부러 하지는 않았겠지만 주변에 칡넝쿨이 엄청나게 왕성해서 나무가 아예 자랄 생각을 못 한다. 비 내린지가 며칠 지나더니 버섯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나방이 다시 등장한다. 왼쪽 '줄회색수염나방' 오른쪽 '참빗삵얼룩가지나방' 아주 작은 나방들이다. '세줄무늬수염나방' 위의 개체와 같은 종인데 색깔이 많이 다름. '세줄점가지나방' 가지나방과의 '가지'는 애벌레 시기에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뭇가지와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서(의태) 붙은 이름이란다. 올해 '뚝갈'들은 대개가 작년에 비해 잘 자랐다. 8월 들어 내린 비 때문인가 싶다. '졸참나무'.. 2022. 8. 28.
백운산, 배얼룩자주나방 엊그제 만났던 '왕흰줄태극나방'을 같은 곳에서 또 만났다. 나방도 제 집이 따로 있는가 싶다. '태극나방'은 나비목 밤나방과에 속하는데 날개에 태극기 문양을 갖고 있는 바람에 동양에서 특히 우리나라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는 나방이다. 무늬을 보고 있노라면 우주의 신비로움이 전해온다. '우산버섯' 우산살이 그대로 드러나는 갓 구조가 일품인 버섯. 버섯 대가 우산처럼 가늘고 속이 비어있다. 이름 모르는 나방을 또 한 마리 만났다. 이런 나방을 만나면 엄청나게 반갑지만 다른 한편 답답하기도 하다. '긴금무늬밤나방과 흡사한데 정확한 이름은 패스. '창나방' 생김새와 이름이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나방 중 하나. '큰눈노랑가지나방' 마찬가지로 생김새와 이름이 따로 논다. 위장 중인 '배얼룩재주나방' 재주나방의 위장술.. 2022. 7. 24.
백운산, 왕흰줄태극나방 '붉은무늬갈색애나방' '주홍애기비단명나방' 요즘 백운산 숲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손톱만한 작은 나방. 등산로 가로등에 붙은 '갈고리박각시' 이 통통한 나방 종류는 건딜면 땅에 떨어져서 버둥거리고 비실거리는데 한 번 날면 새처럼 빠르게 난다. '왕흰줄태극나방' 꽤 보기 힘든 나방이라는데 오늘 운 좋게 사진에 담았다. 무늬가 독특하기도 하지만 깨끗해서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온다. 거기다가 성격도 괜찮아서 가까이 가서 찍어도 뭐라 안 한다. 한 참 사진을 찍고는 살짝 자리를 뜨더니 또 저렇게 포즈를 취한다. '마귀광대버섯' '흰무당버섯' 광대버섯과 무당버섯의 큰 차이는 턱받이가 있고 없고도 있지만 대의 굵기도 구별하기 쉬운 포인트다. '송곳니기계충버섯' 나방의 정확한 이름 찾기보다 버섯의 이름 찾기는 배가 더.. 2022. 7. 20.
영종도 해변길, 광대버섯 '잿빛가루광대버섯' 산책길에서 새롭게 만나는 버섯 숫자가 점점 늘어난다. 대개가 독버섯인 광대버섯이나 무당버섯 종류인데 생김새만큼은 하나같이 일품이다.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노랑눈비단명나방' '굴뚝나비' 날개를 펼치면 검은나비 같은데 접으면 완전히 다른 나비처럼 보인다. 봄부터 늘 보는 배추흰나비와 달리 요즘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어린 '괭이갈매기' 괭이갈매기는 어릴 때와 컸을 때의 깃털 색깔이 많이 다르다. 나이가 들면 사람처럼 흰색으로 변한다. 백발이 되는거다. 괭이갈매기의 수명은 최소한 15년 이상. 백중사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데 그래서인지 밀물이 엄청나게 들어왔다. 요즘은 보통 때의 배가 넘는것 같다. 딴 세상이다. '중대백로'의 비행 유수지에 물이 많이 들어와 어디 앉을 곳이 마땅하지 않은.. 2022. 7. 18.
영종도 해변길, 괭이갈매기 영종도 '흰뺨검둥오리' 가족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는 철새였다는데 기후온난화로 요즘은 거의 텃새화되었다. 전소천과 송산유수지가 만나는 이곳에서 새끼를 낳아 기르는 흰뺨검둥오리 가족을 만났다. 보는 사람 경계 안 하고 유유자적 노니는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다. 영종도 바닷가 가로등들은 갈매기들의 똥 세례를 방지하고자 송곳까지 밖아 놓았다. 그러면 뭐하나 송곳 틈새를 일부러 비집고 들어가 앉는 갈매기도 있는걸. 저런 모습을 보면 갈매기 성질도 꽤나 흥미롭다. 제정신인 갈매기들 '참나리' 데크 아래쪽에서 자라는 참나리인데 작년에는 미국선녀벌레 유충의 공격으로 꽃도 못 피우고 꺾이고 말았는데 올해는 기어코 꽃을 피웠다. 만세다. '끝무늬들명나방' 400mm 망원렌즈로 나방을 찍었더니 흔들렸다. 예쁜 나방인데 아까.. 2022. 7. 16.
백운산,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나방 사진을 찍으면서 늘 한번 만나 보고 싶었던 나방을 드디어 만났다. 설레는 맘으로 잘 찍어보자고 숲으로 다가 섰다가 그만 쉽게 날려보내고 말았지만 아직도 처음 봤을 때의 황홀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다. 손톱만큼 작은 나방으로 정확한 이름은 모르다가 한참 뒤 우연히 찾았다. '신부짤름나방' ? 아니고 '창나방' '벼슬집명나방' '네점푸른자나방' or '붉은무늬푸른자나방' 늘 다니는 곳에서 만나는 나방들이지만 같은 종보다는 다른 종들을 더 많이 본다. 이 또한 자연의 신비라 아니할 수 없겠다. '흑갈색그물버섯' 여름철 산책의 즐거움은 떴다 봐라 나방이고 굽어 보니 버섯이다. '꼬마봉인밤나방' 봉인이란 말이 재밌는데 아마도 무늬가 도장을 찍은 듯해서 붙은 이름 같다. '두줄점가지나방'.. 2022. 7. 13.
백운산, 배치레잠자리 '배치레잠자리' 암컷 겉치레 처럼 '치레'란 겉만 보기좋게 꾸며 놓는 것을 일컫는 말일텐데 어쩌자고 이렇게 멋진 잠자리 배에다 '치레'라는 말을 붙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맵시곱추밤나방' 애벌레 나비나 나방류의 날개 달린 곤충의 애벌레들은 화려하기 짝이없다. 어릴때 부터 벌써 생김새가 남다르다. '배노랑물결자나방' 나방 사진을 찍으면서 드는 생각인데 나방의 색깔이나 무늬들은 거의 무한하다. 따라서 이름도 참 다양하다. '홍단딱정벌레' 플라스틱 장난감처럼 생긴 멋진 곤충. 키도 꽃도 작은 '까치수염' 한 쌍. 식물은 동물과 달리 환경에 따른 생김새의 변화가 심하다. '붉은덕다리버섯' 어린 '사마귀' 이름에 마귀가 쓰였지만 왠지 정감이 가는 곤충. 돈키호테 같은 황당한 공격성으로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 2022. 7. 5.
영종도 해변길, 제비나방 '이팝나무' 열매 이팝나무는 암수딴그루다. 열매가 있나 없나로 암수를 구별할 수 있는데 대개는 수나무다. 조롱조롱 매달린 '때죽나무' 열매 열매와 동시에 매달린 때죽나무 충영. 꽃처럼 멋지게 생겼지만 저 속에는 납작진딧물 유충이 살고 있는데 한 달 정도 때죽나무 즙을 먹고 나온단다. 여러해살이 풀 '산조풀' 점점 세력을 넓히면서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다. '푸른부전나비' 손톱만한 크기지만 날개의 파란색 때문에 시선을 끈다. 아쉬운 것은 날개를 접으면 파란색깔이 안 보인다. 날개 속에 푸른 빛이 담겨있다고 생각하고 보면 더 매력적이다. 구수한 '된장잠자리' '등얼룩풍뎅이' 어릴 적에는 '풍뎅이' 하면 제법 큰 곤충이었는데 요즘 풍뎅이들은 어째 작아도 매우 작다. '칠성무당벌레' 왼쪽에 세 개 오른편에 세 .. 2022.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