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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47

하늘에서 본 베를린 지난해 이맘때 독일여행 중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며 비행기 창으로 내려다본 베를린 시내 풍경들. 윗 사진은 베를린 ‘테겔공항’ 입구.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는 3개의 국제공항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8km 지점에 있는 이곳 ‘베를린 테겔 국제공항’(Berlin International Airport in TegelㆍTXL)이다. ‘베를린’은 ‘슈프레강’ 북안에 자리한 도시로 그 어원은 ‘새끼 곰’을 뜻한다고 한다. 사진은 베를린 내부운하 서부컨테이너 부두 (Becken II des Westhafens). 베를린은 1871년 독일제국(獨逸帝國)의 수도로 지명되면서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국제도시로 거듭났다. 한때 동서독으로 나라가 나뉘며 베를린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1990.. 2015. 1. 20.
베를린 ‘포츠다머 플라츠’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 독일 남서부 외곽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드디어 베를린으로 들어섰다. 요금소가 없는 아우토반을 달리다 보니 한 번도 서지 않고 베를린까지 온 느낌이다. 독일은 통일이 되었으나 아직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국가다. 미 육군 항공 정비창의 넓은 공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보내고 있다. 연 날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뭔 일인지 모르겠다. ‘포츠다머 플라츠’ (Potsdamer Platz) . 독일 베를린의 중요한 교통의 교차지점이자 상업, 주거 및 문화 복합지구. 이곳은 독일식 상전벽해로 우리나라로 치면 비무장지대쯤 이였던 곳이 지금은 베를린에서 가장 큰 번화가가 되었단다. 왼쪽부터 도이치뱅크, 다임 크라이슬러, 소니 건물. 왼쪽 반원형 유리빌딩이 103m 23층 소니센터. 베를린 영화.. 2014. 12. 18.
독일, ‘슈투트가르트’ 작년 시월 다녀온 독일여행에서 남은 사진을 정리하다 남은 부분인 '슈투트가르트' 여행기. 슈투트가르트(Stuttgart)는 예로부터 혈통 좋은 말을 사육하는 지역으로 유명했단다. 벤츠와 포르쉐(Porsche SE)가 이곳에서 자리 잡은 것이 우연이 아닌 것이다. 아무튼 슈투트가르트 시내 구경은 구 궁전 뒷마당에서 시작했다. 슈투트가르트의 구 궁전(Altes Schloss). ‘뷔르템베르크’ 공국의 영주가 거처하던 르레상스 양식의 건물로 지금은 박물관(Landesmuseum)으로 사용 중이다. 구 궁전 뒤쪽의 '쉴러'(Schiller) 광장. 왼쪽 멋진 종탑이 있는 교회는 루터파 복음교회인 슈티프트 교회(Stiftskirche) 오른쪽 흰 건물은 '알테칸슬라이'(Alte Kanzlei). '슈투트가르트'에.. 2014. 11. 7.
독일, 뤼데스하임 마인츠에서 ‘Schierstein Bridge’ 다리를 건너며 본 라인강 하류 쪽 풍경. 독일 여행의 마지막 관광은 왼쪽 멀리 보이는 ‘뤼데스하임’마을. 로렐라이 언덕을 가는 도중에 있는 포도 농장마을이다. 마인츠에서 서쪽으로 사십 여분 만에 도착한 ‘뤼데스하임’. 강 건너 빙겐(Bingen)과 사이좋게 이웃한 '로맨틱 라인의 출발점이다. 여기서 더 강 따라 사십 여분 더 내려가면 로렐라이 언덕이 나온다. 이곳에서 부터 강 하류 쪽의 마을 '코블렌츠'(Koblenz) 까지 약 65㎞ 라인협곡은 라인강 중에서 경치가 가장 좋다고 특별히 '로맨틱 라인'으로 부르는 곳이다. 아무튼 이곳은 라인강 유람의 알짜배기로 진작부터 ‘라인강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직접보기에는 진주 같다는 말은 좀 그렇고 포.. 2014. 1. 9.
독일, ‘마인츠’ 장마당 마인츠 광장에 아침장이 섰다. 매주 화, 금, 토 오전에 여는 장이란다. 어디서든 장터입구에서는 대개 꽃가게가 사람들을 맞이한다. 가게 앞에 놓인 꽃들이 하나같이 자잘하다. 사람들이 크니 작은 꽃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분명 아침 개시도 안 한 가게가 많을 터라 카메라 들이대기가 좀 그렇다. 멀찍이 아니면 옆으로 뒤로 다니며 조심조심 렌즈를 겨눴다. 마인츠 채소들은 우리와 많이 닮았다. 거기다 펼쳐놓은 모양새도 딱 우리 장마당 모습이다. 보자고 했던 장터 옆 ‘구텐베르크 박물관’이 문을 열지 않아 꿩 대신 닭이다 하는 심정으로 장마당 안을 순회했다. 지형지물을 이용한 상품진열이 돋보이는 가게. 큰 길에서 광장으로 들어오는 길. 오른쪽이 마인츠 대성당 주 출입구이고 왼쪽이 ‘구텐베르크 박물관’이다. 양파처럼.. 2014. 1. 8.
독일, 마인츠(Mainz) 마인츠시내 관광은 ‘쉴러광장’에서 시작했다. 광장을 중세 건축물들이 빙 둘러섰는데 그중에서 가장 멋진 ‘Osteiner Hof’ 저택. 관공서 같기는 한데 빌라인가 보다. 그리고 광장 가운데 있는 ‘파스트나흐트 분수’(Fastnachtsbrunnen). 사육제의 등장하는 별별 이상한 광대들의 모양을청동으로 만들어 붙였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인쯔의 카니발은 독일에서 이름난 사육제라 한다.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언덕위의 성 슈테판 성당 (St Stephans Kirche). 청동으로 된 교회 문은 그 자체가 예술인데 성당 안의 스테인드글라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 성당 앞쪽 제단의 푸른빛 일색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샤갈의 작품이다. 2차 대전으로 무너진 교회를 재건하면서 스테인드글라스 작업을 .. 2014. 1. 7.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프랑크푸르트에서 저녁식사는 중앙역(Frankfurt HBF) 앞에서 했다. 구 서울역 분위기가 나는 공사 가림막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은 유럽철도의 중심역으로 플랫홈이 무려 24개나 되는데 유럽 대개의 주요도시를 거의 모두 갈 수 있단다. 중앙역 앞 빌딩 위에도 우리나라 기업 네온이 반짝인다. 그러니 여기가 서울역인지 프랑크푸르트인지 잠시 헷갈리는 거다. 어둡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서쪽으로 좀 걸어 내려와 찍은 밤 풍경 지나는 사람 별로 없는 밤 깊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전이다. 중앙역 (Hauptbahnhof) = Haupt(중앙) bahn(기차) hof(역) 어두우니 어디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역전에 앉아 지나가는 차의 흔적을 담았다. 섬광같은 자동차의 궤적 지하철 출입구 위에서 빨간 트램 하나 오.. 2014. 1. 5.
'프랑크푸르트', 마천루 프랑크푸르트 시내 관광은 고층건물에 둘러싸인 타우누스 공원을 한 바퀴 돌며 높은 건물들을 향해 렌즈를 겨눴다.북쪽 정면으로 보이는 ‘Deutsche Bank Twin Towers’ 40층, 158m, 1984년도 준공 '프랑크푸르트'에는 유난스럽게 고층빌딩이 많다. 해마다 고층빌딩 축제도 열어 외줄타기, 행글라이딩, 암벽 등반 등을 한단다. 고층빌딩이 밀집한 타우누스 정원(Taunusanlage)에서 바라본 동쪽으로 솟은 고층빌딩들. 왼쪽부터 ‘Main Tower’, ‘Garden Towers’, ‘Japan-Center’, ‘Taunusturm’빌딩. '도이치뱅크' 앞에서 본 남쪽. 왼쪽이 '타우누스' 공원으로 고층 건물들이 공원을 빙 둘렀다. 왼쪽부터 ‘Eurotheum’, ‘Main Tower’, .. 2014. 1. 4.
‘프랑크푸르트’, 마인 강변 쇼핑한다는 마누라를 뒤로하고 혼자 마인강변으로 나섰다. 뢰머 광장의 남쪽은 마인강 보행자 전용 다리인 '아이제르너' 다리(Eiserner Steg)와 바로 연결된다. 보행자 전용 다리에서 바라본 동쪽 풍경으로 ‘프랑크푸르트 역사박물관’이 바로 아래로 보인다. 저 건물은 중세 이곳 '마인강'을 오르내리는 상선들의 출입을 관리하던 세관 건물로 밋밋한 강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같은 위치에서 뒤돌아본 서쪽. 앞의 다리는 '운터마인 다리' (Untermainbrucke) 멀리 중앙에 원기둥 모양의 ‘베스트하펜 타워’(Westhafen Tower)가 보인다. 그 오른쪽이 프랑크푸르트 중앙기차역. 요즘시대 다리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을 자물쇠로 한다. 언제부터 자물쇠가 이렇게 다리에 걸리게 되었는.. 2014. 1. 3.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공항 출구. 오후 반나절 관광이지만 거의 야간 관광이 되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상징이 된 ‘힐튼 프랑크푸르트 에어포트’. 도로위로 길게 지은 건물로 외관이 근사하다. 마인강변의 베스트하펜 타워(Westhafen Tower). 사과 쥬스잔 무늬와 닮아 ‘사과와인빌딩’이라고도 부르는 건물. 지금은 기업연금감독원(Occupational Pensions Authority)이 세 들어 있단다.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직행한 곳은 프랑크푸르트 관광1번지 '뢰머' 광장이다. '뢰머광장'은(Romerplatz)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의 구시가지 중앙에 있다. 뢰머(Romer)란 이름은 로마인들의 정착지란 뜻이다. 뢰머광장 가운데 있는 정의의 여신상 ‘유스티티아(Justitia)’ 동상. 사진 오른쪽 끝의 .. 2014. 1. 2.
독일, 베를린의 밤 베를린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저녁 풍경. 우리나라 남대문처럼 도로에 둘러싸여 섬처럼 고립된 오래된 교회다. 본당 건물은 2차 대전 때 연합군의 폭격으로 망가진 건물 옆에 신교회 건물을 세웠다. 60여 년 동안 상처 입은 몸통을 가림막으로 가리고 있는 원래 성당과 신축한 건물이 둘 다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서 있어 이름이 났다. 베를린 관광 마지막 날 늦은 저녁을 먹고 호텔로 들어왔는데 호텔방은 어째 이리도 휑하게 넓은지 다시 밖으로 나갔다. 유럽의 거리는 해만 지면 적막강산이다. 아홉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지만 거리에는 사람 그림자도 없다. 별로 갈 곳 없는 우리는 거리에 앉아 외로운 불빛들과 친구했다. 쏜살같이 달려간 트램이 남긴 흔적도 담고 좍좍 갈라지는 가로등 불빛도 담으며 텅빈 거리에서 저녁을 .. 2014. 1. 1.
베를린 거리풍경 2/2 '훔볼트 박스'(Humboldt Box). 현재 복원 공사 중인 '베를린 궁전'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임시건물. 2019년 해체 예정으로 세운 사라질 건물. 새로 지은 중국대사관. 웬만한 아파트보다 더 크게 지었다. 망중한. ‘학살당한 유럽 유대인들을 위한 기념물’(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 2,711개의 크고 작은 육면체 석비가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관리가 엉망이다. '브란덴부르크' 문 앞의 베를린 장벽 희생자를 위한 전시물. '브란덴부르크' 문과 독일의회 건물사이 장벽을 넘다 숨진 이들을 위한 추모비 베를린 시내에서 수시로 볼 수 있는 베를린 장벽 흔적. 그리고 쓰레기 분리 수거통. 쓰레기통 옆 거리 미술관 'East Side Gallery'. 베를린 장벽.. 2013. 12. 28.
베를린 거리풍경1/2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바라본 ‘6월 17일 거리’. 특이한 이 도로의 이름은 경찰과 군인들의 발포로 숨진 희생자들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은 이름. 도로 중앙에 있는 '소련군 전몰자를 위한 기념비'. 1945년 4, 5월 제2차 세계 대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베를린 공방전에서는 8만 명이나 되는 많은 소련군이 전사했다. 도로 가운데에 있는 '부르는 者'(Der Rufer). 그 동상 아래 명패에 새긴 글귀 I wander through the world and cry ‘Peace, Peace, Peace.’ '전승기념탑(Siegessäule)' . 프로이센 전성기에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탑. 그리고 보니 이곳은 도로 이름부터 들어선 기념물 모든 것이 죽은 자들의 명.. 2013. 12. 27.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브란덴부르크' 문과 첫 대면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도로 끝에서 고만고만한 빌딩사이에 숨어 나타나는데 베를린의 상징 브란덴부르크문은 사진에서 봤던 으리으리한 모습과는 영 딴판이다. 그러나 버스가 도로를 좌회전해 ‘6월 17일 거리’로 접어들자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은 제대로 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문은 1791년 프러시아 제국의 개선문으로 아테네의 ‘프로필라이아’를 본 따 세운 기념물이다. ‘부란덴부르크’는 1789년 ‘랑 한스’에 의해 세워진 문으로 이후 1973년에 ‘샤도우’가 만든 이륜 사두마차를 위에다 올렸다. 이 문은 브란덴부르크의 영광을 상징하는 승리의 표지였으나 동·서독 분단시기에는 동서분할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 인터넷에서. 브란덴부르크 문 앞. 정면 멀리.. 2013. 12. 26.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2/2 페르가몬 박물관 2층에 있는 이슬람 전시관 풍경. 왼쪽이 ‘Mihrab of Beyhakim mosque’(이슬람 사원의 기도처) 앞) 야자수 사이에 학이 있는 프라스크, 이란, 7,8세기 부분적으로 금을 입힌 은색. 높이 /16 지름 /0.2 1868년 러시아에서 발견. 전보킨 컬렉션 뒤, Dish Iran. 5th-6th c. Glass, with applied prints. 오른쪽, Flask with applied prints. Iran. 7th-8th c. Glass. Ornamental planchettes(장식용 블랑셰), 진주 원형과 암닭 디자인. -Iran, 7th c 부분적으로 금박을 입힘. 사산왕조 통치자와 사냥하는 장면을 묘사한 접시. Iran. 7th c. 도금처리된 실버. 지름 .. 2013.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