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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진27

비행기에서 본 만달레이-헤호 공항 구간 ‘Mandalay’ 국제공항 내부는 어디 시골 버스대합실 같지만 외관은 꽤 현대적이고 크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2008년 양곤 국제공항이 현대화될 때까지는 미얀마에서 가장 큰 공항이었단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창으로 보이는 미얀마의 전형적인 시골 마을 하나. 이곳은 지금 겨울철 건기가 벌써 시작되어 논과 밭이 바짝 마른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 농약이 비싸서 사용 못할 정도로 환경 오염이 덜 한 곳이다. 미얀마의 국내선을 꽉 잡고 있는 'ATR 쌍발 터보프롭 프로펠러 여객기'. 프로펠러가 달려서 어딘지 구식으로 보이나 생각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짧은 활주로면 이착륙이 가능해 단거리 여객기로 많이 쓰이는 기종이란다. ‘만달레이’에서 ‘헤호’ 공항까지는 대략 30여분이 걸리는 짧은 거리다. 남쪽으로 나는 비행.. 2019. 12. 13.
비행기에서 본 바간-만달레이 구간 바간 공항을 막 이륙한 프랑스제 쌍발 프로펠러 여객기에서 바라본 바간 평야. 왼쪽에 혼자 우뚝한 구조물이 난민 타워 ‘Bagan Nan Myint Tower’. 비행기는 강줄기를 따라 북동쪽으로 난다. 사진 중앙으로 보이는 사원이 바간에서 제일 유명한 ‘Shwezigon Pagoda’. 그 위가 ‘아라와디 강'으로 모래톱이 4대강 강 사업 전 대한민국 남한강 어디를 보는 느낌이다. 저 ‘이와라디 강’을 거슬러 만달레이까지 가는 유람선도 있다는데 자그마치 12시간이 걸린단다. 비행기는 미얀마의 젖줄 ‘아라와디 강’을 따라 동쪽으로 계속 비행했다. '바간'에서 '만달레이'까지 비행거리는 150여km로 30분이 채 안 걸린다. 사진은 이라와디 강에서 제일 길고 큰 ‘Ayeyawady Bridge’. '만달레이.. 2019. 12. 11.
하늘에서 본 '마이애미'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발 비행기에서 마이애미 공항으로 내리면서 찍은 사진들. 가운데 작은 섬이 미국 최고의 부촌 ‘피셔 아일랜드’. 블룸버그에 따르면 '부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이 섬 주민의 평균 연소득이 254만 달러(2015년 기준)란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다운타운 서쪽에 자리했다. 비행기는 바다 쪽에서 다운타운을 오른쪽으로 끼고 내린다. 아래쪽 크레인들이 보이는 곳이 ‘마이애미 포트’이고 그 위가 ‘스타 섬’. ‘마이애미 포트’는 크루즈 항과 컨테이너항이 붙어있다. 사진 중앙 오른쪽에 이번에 새로 오픈했다는 ‘로열 캐러비언 크루즈 전용 터미널 A’가 보인다. 허나 어쩐 일인지 그 많다던 크루즈 선은 하나도 없다. 비행기가 남쪽으로 크게 선회를 한다. 아래가 남쪽 방향으로 보이는 다리는 마이.. 2018. 12. 31.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서 미국, 마이애미까지 ‘산타크루스’에서 ‘마이애미’까지의 비행시간은 6시간 반이다. 아침 먹고 출발했는데 거의 어스름해서야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Santa Cruz’는 볼리비아에서 제일 부유한 동네라고 한다. ‘경제 수도’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석유계통에서 일하는 백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하늘에서 보니 주택가의 도로나 집들이 널찍널찍한 것이 서구냄새가 확 난다. ‘산타크루스’ 시내 북쪽 외곽지역의 너른 평야. 이쪽은 고원지대가 대부분인 볼리비아에서 고도가 가장 낮은 지역이면서 동시에 아마존 강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지역이 끝나자 드디어 밀림이 보이고 아마존 강 지류가 나타난다. 평야지대를 구불구불 자기 마음대로 흘러가는 강은 북쪽으로 먼 여행을 떠나 아마존 강과 만난다. 한잠 자고 일어났더니 창 아래는 .. 2018. 12. 27.
볼리비아, 라파즈에서 우유니 볼리비아 '라파즈'에서 '우유니'까지는 '쿠스코'에서 '라파즈'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그러니까 비행기로는 1시간이 안 걸리고 버스로는 15시간 걸린다. 전날 고생한 15시간 때문인지 하늘을 나는 기분이 제대로 났다. ‘라파즈’ 국제공항은 인접한 도시 ‘El Alto’에 있다. 공항이름도 ‘엘 알토’인데 비행기 창으로 내려다보이는 ‘El Alto’ 시 풍경이 장관이다. 도시 재생프로젝트로 흔하게 벌리는 건물 벽에 그림그리기가 ‘엘 알토’에도 있다. 여기는 아예 아파트 전체를 페인트로 떡칠을 했는데 하늘에서 봐도 휘황찬란하다. ‘엘 알토’는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 서쪽에 딱 붙어있는 대도시다. ‘라파즈’가 내려다보이는 건조하고 황량한 고지대 달동네로 시작된 곳이라 한다. 지금은 ‘라파즈’의 주거도시로 .. 2018. 12. 25.
비행기에서 본 카타르 ‘도하’ ‘도하공항’에서 ‘아제르바이젠’ ‘바쿠’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찍은 카타르 ‘도하’ 풍경. 마천루들이 해안가를 따라 길게 늘어섰는데 영락없는 사막의 신기루다. 비행기 작은 창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저곳은 도하의 '웨스트베이(West Bay)' 지역이라는데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된 ‘카타르’의 개발지역이라고 한다. 이어지는 초호화 인공 섬인 ‘펄 카타르(The Pearl Qatar)`지역. ‘도하’의 고급주거단지로 과거 카타르의 주요 수출품인 진주를 형상화 했다는 곳. ‘펄 카타르의 꼬리부분에 해당하는 ‘Isola Dana’ 인공 섬. 중심도로에 포도송이 모양의 인공 섬들이 9개 달렸는데 섬 하나하나의 크기가 대단하다. 인공 섬 위에 올라앉은 다양한 건축물들. 가만 보고 있자니 어째 아름답기보단 돈.. 2017. 11. 8.
하늘에서 본 '홍콩' 인천행 여객기에서 내려다 본 ‘홍콩 공항 청사’. 바다 너머 왼쪽은 ‘마카오’, 오른쪽은 ‘심천’. 비행기는 이륙 후 홍콩 섬 바로 위를 지나 북동쪽으로 비행한다. 왼쪽 현수교는 ‘칭카우 대교’ 로 ‘창이’에서 ‘심천’ 쪽으로 가는 다리. 아래는 ‘칭이섬’이고 섬 북단의 아파트촌은 홍콩의 신도시. 홍콩 섬 북서쪽의 거대한 ‘콰이충 컨테이너 터미널’ 풍경. 아래쪽이 ‘Kwai Chung Container Terminal, 9’ 만 건너 오른쪽부터 1,2,3으로 시작된다. 아래쪽 섬이 150년간 홍콩주둔 영국군 기지였던 ‘스톤 커터 아일랜드’. 지금은 홍콩의 하수처리장이 들어섰다. 이 사람들 입으로는 늘 대국이라 하면서 하는 짓은 딱 밴댕이 소갈딱지다. 홍콩섬과 마주한 ‘구룡반도’의 아파트밀집지역. 비행기 .. 2017. 7. 31.
하늘에서 본 홍콩, ‘강주아오대교’ 인공섬 지난 5월 18일 홍콩 공항으로 내리는 비행기에서 본 ‘강주아오 대교’의 동쪽 구간. ‘강주아오 대교’는 왼쪽에 자리한 공항에서 위쪽 ‘란타우섬’ 북쪽 해안가를 따라가다가 앞쪽 ‘주장강’ 하구를 넘어 ‘마카오’와 ‘주해’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해상대교라고 한다. 이 다리는 총길이가 55km로 35.6km의 해상교량과 6.7km의 해저 터널 및 2개의 인공섬(교량과 터널을 연결)등등을 포함한 복합교량이라고 한다. 사진은 그중 동쪽에 자리한 인공섬으로 해저터널의 출입구다. 신문 기사를 보니 지난 7월 7일 이 해저터널이 정식 개통되었다. 다리 전체 개통식은 내년 초로 보고 있다는데 교량 전체가 완전 개통되면 ‘마카오’나 ‘주해’에서 홍콩까지의 운전시간이 현재 3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단다. 지난 6월 말.. 2017. 7. 24.
빅토리아 폭포, 헬기투어(짐바브웨 쪽) 폭포를 중심으로 잠비아 땅에서 크게 선회하며 폭포를 구경시켜준 헬기가 이번에는 짐바브웨 쪽에서 빅토리아 폭포를 보여준다. 헬기 바닥에 뚫린 촬영용 구멍(?)으로 내려다 본 폭포하류의 협곡들. 지그재그형태로 흘러가는 잠베지 강의 면모가 그대로 드러났다. 세로로 첩첩히 쌓인 저 협곡들은 몇 만 년 전에 폭포물이 떨어져서 만든 흔적들이다. 하나 만드는데 약 만 년이 걸린다는데 얼마나 먼 지난 일들일까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다. 아무튼, 잠비아가 짐바브웨보다 좀 더 잘 산다더니 폭포 주변에 호텔들이 꽤 있다. 위편 중앙의 둥근 형태 건물은 ‘Zambezi Sun Hotel’ , 왼쪽 띄엄띄엄 기다랗게 보이는 건물은 ‘The Royal Livingstone Hotel’ . 정오 햇살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빅토리아.. 2017. 7. 19.
빅토리아 폭포, 헬기투어(잠비아 쪽) 보츠와나 ‘Chikopokopo Helicopters’ 헬기투어 승강장 풍경. ‘빅토리아 폴스’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남서쪽 방향에 자리했다. 막 이륙하는 부조정석에서 찍은 사진. 4인승 자그마한 헬기는 미국서 생산된 ‘R44 Raven II’. 민수용 헬기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기종이라 한다. 이 헬기투어는 500m 상공을 비행하며 12분 동안 폭포를 구경시켜 주는데 잠비아에서 짐바브웨 쪽으로 폭포 위를 크게 한 바퀴 선회한다. 이륙하고 잠시 뒤 멀리 '빅폴'의 물안개가 보인다. 비행기는 먼저 ‘잠비아’쪽으로 기수를 돌려 빅토리아 폭포하류 협곡을 따라 왼쪽으로 향했다. 계기판 속도계가 130km를 가리킨다. 아래쪽은 ‘짐바브웨’의 ‘잠베지국립공원’으로 협곡이 국경선을 이루는데 왼쪽은 ‘짐바브웨.. 2017. 7. 17.
비행기에서 본 ‘빅토리아 폭포’ '잠비아' ‘리빙스턴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창에서 내려다 본 ‘Victoria Falls Airport’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에 있는 국제공항이다. '빅토리아 폭포 공항’을 지나자마자 비행기 창 아래로 보이는 ‘잠베지’ 강.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도양으로 흘러드는 가장 긴 강이다. 이 강 중간쯤에 자리한 폭포가 '빅토리아 폭포'다. 강가에 자리한 멋진 골프장이 보이는가 싶더니 비행기 날개 바로 아래쪽으로 '빅토리아 폭포'가 얼굴을 내민다. 짐바브웨 쪽 ‘악마의 폭포’이다. 이어 비행기가 크게 선회하여 폭포의 대부분을 보여 주었지만 엔진 배기가스에 폭포가 딱 가리는 바람에 사진이 희미하다. 허나, 폭포 헬기투어를 제트기를 타고 한다 생각하니 그 느낌이 여객기 덩치만큼이나 .. 2017. 6. 23.
비행기에서 본 '테이블 마운틴' (Table Mountain) 비행기 창에서 본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 ‘테이블 마운틴’. 오른쪽 뾰족한 봉우리는 'Lion's Head'이고 꼬리 부분은 'Signal Hill'. 공항은 '케이프타운' 시내에서 동쪽으로 20여km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따라서 남쪽에서 진입하는 여객기 왼쪽 창가에 앉으면 착륙하는 내내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테이블 마운틴'은 1000m 이상의 높이로 이 산에 이따금 얇은 구름이 걸리면 그 모습이 딱 테이블 모양 같아서 그 이름이 되었단다. 활주로에서 본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전경. 공항 부속건물들 뒤가 ‘테이블마운틴’. 그 오른쪽이 데블스 피크, 오른쪽 끝이 라이온스 헤드. 왼쪽으로 20여 km 지점에 희망봉이 있다. '케이블 마운틴'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맥. '케이프타운' .. 2017. 5. 19.
비행기에서 본 베트남 ‘다낭’ 베트남 '다낭'은 가끔 소나기라는 기상예보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창으로 ‘다낭’의 ‘미케비치’와 그 너머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은 남지나해로 뻗어나간 ‘손짜반도’. 사진 ‘미케비치’ 오른쪽 끝의 산 중턱에 흰 점 같은 것이 보이는데 다낭에서 유명한 링엄사(Chua Linh Ung) 앞마당에 있는 68m 높이의 해수관음상이다. '미케비치(My khe Beach)는 20km가 넘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백사장으로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지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으로 선정한 곳이다. 과거 베트남 전쟁의 격전지서 이제 세계적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는 ‘다낭’ 베트남전 당시 미 해병사단 사령부가 있던 ‘다낭’은 최근 베트남 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관광도시로 적극 육성하여 2012년 3800개에 .. 2016. 2. 25.
시카고 스카이라인 여객기 창으로 본 시카고 스카이 라인. 마천루라는 말이 저곳 시카고에서 처음 나온 말이란다. 크고 작은 개성 있는 빌딩들이 멋진 조화를 보여주는 현대 건축의 메카 ‘시카고’. 위쪽 시커먼 건물이 ‘존 헨콕’ 그리고 아래쪽 비슷한 빌딩이 ‘윌리스 타워’ 오른쪽 미시간 호로 뻗어나간 곳이 ‘네이비피어’ '오헤어' 공항은 10시 방향에 있다. 미동부 여행은 인천에서 무려 15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 시카고의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시작했다.. 시카고의 유명 먹거리 ‘deep dish pizza’. 첫날 먹은 점심 메뉴다. 2015. 10. 8.
하늘에서 본 베를린 지난해 이맘때 독일여행 중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며 비행기 창으로 내려다본 베를린 시내 풍경들. 윗 사진은 베를린 ‘테겔공항’ 입구.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는 3개의 국제공항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8km 지점에 있는 이곳 ‘베를린 테겔 국제공항’(Berlin International Airport in TegelㆍTXL)이다. ‘베를린’은 ‘슈프레강’ 북안에 자리한 도시로 그 어원은 ‘새끼 곰’을 뜻한다고 한다. 사진은 베를린 내부운하 서부컨테이너 부두 (Becken II des Westhafens). 베를린은 1871년 독일제국(獨逸帝國)의 수도로 지명되면서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국제도시로 거듭났다. 한때 동서독으로 나라가 나뉘며 베를린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1990.. 2015.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