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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여행21

오레곤주 ‘아스토리아 메그러’ 다리 오레곤주 ‘캐논비치’를 구경하고 '시애틀'로 돌아가는 길. 절경을 자랑하는 101번 해안도로는 ‘아스토리아’에서 ‘컬럼비아 강’을 넘어 워싱턴 주로 넘어간다. 오른쪽 다리가 닿는 쪽이 오레곤주 서북쪽에 끝에 자리한 마을 ‘아스토리아’. 위키피아 말로는 이곳에서 영화 ‘유치원에 간 사나이’(Kindergarten Cop), ‘구니스’ (The Goonies), 프리윌리(Free Willy)등을 로케이션 촬영했단다. ‘아스토리아’란 이곳 원주민들의 말로 ‘자유’를 뜻한다. 다리로 진입하기위한 제방도로에서 본 남쪽. 옛 부두의 흔적인 나무말뚝마다 큰 새들이 자리했다. 우리 같으면 틀림없이 가마우지이겠는데 저 새들은 뭔지 궁금했다. 총 4.1마일(6.6km) 길이의 다리 이름은 양쪽 두 마을 이름을 따서 ‘아스.. 2016. 6. 23.
시애틀 ‘EMP’ 구경 이곳도 역시 시애틀 시티패스에 포함된 시내 관광명소로 시애틀센터 내에 있어 관광객이라면 대개가 찾는 곳이다. 괴상하게 생긴 건물외관이 특히 눈길을 끄는데 역시나 한때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에 뽑힌 경력이 있단다. 건축비만 많이 들고 인기 없는 그런 곳. ‘EMP’란 이름은 ‘Experience Music Project’·의 머리글자로 미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음악체험 박물관’이다. 내부로 들어서면 텅 빈 객석과 록밴드의 열창이 무대 배경을 장식한다. 보는 사람들의 정신을 들었다 논다. ‘Indie Game Revolution’. ‘Nintendo’가 협찬한 새로운 게임을 전시하고 직접 해 볼 수 있는 공간. 일본의 돈은 세계 어디에를 가던 눈에 띈다. 미국 대중음악의 레전드.. 2016. 6. 20.
시애틀, 치훌리 가든 앤드 글래스 (Chihuly Garden and Glass) 시애틀 시티패스에 포함된 시내 관광명소중 하나. 이곳 워싱턴주 출신인 유리공예가 ‘데일 치울리’의 미술관으로 시애틀 센터 내에 있다. 2012년 5월 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의 초기작품 ‘The Glass Forest’ 1972년 작. 이곳에서 유리가 어디까지 변신할 수 있는지 별별 작품을 원 없이 봤다. ‘Sealife Room‘ 원래 추상 미술작품들은 대개 제목을 봐야 뭔지 대충 감을 잡는데 여기 작품들은 그 신비한 모습에 감탄하느라 제목은 관심 밖이다. ‘Northwest Room’ 전시물 태평양 북서부 원주민들의 유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들. ‘Persian Ceiling’ 보고만 있어도 살 빠지는 그림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을 달궜던 작품 ‘Fiori Di Como’. 오감을 통해 들어온 감.. 2016. 6. 16.
시애틀 유람선 관광 시애틀 패스에 포함된 유람선 관광. ‘알고시’ 크루즈 전용 부두에서 12시에 출발하는 배에 올라탔다. 자그마한 유람선은 ‘엘리엇 베이’를 크게 한 바퀴 돌며 항구 일대를 구경시켜 준다. 12시 정각 칼같이 유람선은 앞쪽 55번 부두를 빠져나왔다. 왼쪽 기다란 창고형 건물은 맛집 ‘Elliott's Oyster House’ . 배는 워터프런트 해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천천히 움직인다. 오른쪽 창고형 건물은 시애틀 ‘아쿠아리움’ 왼쪽은 ‘62번 부두’. 정면으로 부두 뒤로 보이는 빌딩은 ‘Fifteen Twenty-One Second Avenue’ 아파트. 그 오른쪽 같은 색의 폭이 넓은 빌딩은 ‘Russell Investments Center’ ‘The Edgewater’ 호텔. 1960년대 처음 문을 .. 2016. 6. 13.
시애틀, KOA 캠핑장 ‘캐논 비치’를 구경하고 ‘시애틀’로 돌아가는 날, 미국 캠핑카들이 지내는 곳은 어떤지 구경도 해볼 겸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코아’는 세계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사설캠핑장으로 미국 내에만도 수백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캠핑장이라 한다. 하루 밤 묵은 방 세 개 침대 세 개짜리 롯지(Lodge). 따뜻한 물 나오는 샤워장부터 야외 바비큐 그릴까지 웬만한 것은 다 있다. 주방 겸 거실. 앞쪽 방에 2층 침대가 있는데 불편해서 끙끙거리다가 결국 거실 소파로 나왔는데 그것도 시원찮아 거의 밤을 샜다. 캠핑 식사의 꽃 ‘바비큐’. 바비큐는 육질 보다는 굽는 실력이 맛을 좌우한다. 아무튼, ‘T 본’ 스테이크의 참 맛을 여기서 맛봤다. 비록 정확한 ‘T’자 뼈다귀 모양은 아니었으나 맛만은 틀림없었다.. 2016. 6. 9.
캐논비치와 사람 해변의 일가족 2016. 6. 6.
오레곤, 캐논비치 (Cannon Beach) 캐논 비치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사진들. 계절이 다소 이르기도 하지만 이곳 바닷물은 거친데다가 수온까지 낮아 사람들은 대개가 저렇게 앉아 구경만 한다. 북쪽으로 멀리 보이는 절벽 위가 '에콜라 공원'. 개와 사람과 바다. 거대한 바위 ‘헤이스텍 락’. 심심한 사람은 하나도 없네. 다양한 시선. 역광 2016. 6. 3.
오레곤 코스트 ‘캐논 비치’는 ‘오레곤주’ 관광의 영순위다. 포틀랜드에서 130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해변으로 차로 두어 시간 걸린다. 나들목 중앙에 보이는 저 바위가 유명한 ‘헤이스택 락’이다. 포탄처럼 생긴 70여m 높이의 저 바위덩어리는 캐논비치의 랜드마크다. 처음에는 저 바위 때문에 이곳을 ‘캐논 비치’라고 부르는 가 했더니만 예상 외로 해변에서 대포가 발견되어 얻은 이름이란다. 바캉스 철은 아니지만 모처럼 날이 좋아 그런지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꽤 있다. 해변 모래는 곱지만 딱딱해서 자전거가 다닐 정도다. 바다 쪽으로 들어와 뒤돌아 본 풍경으로 왼쪽 계곡물이 흘러나오는 곳이 우리가 들어온 곳. 비치에는 저런 나들목이 곳곳에 있다. 북쪽 풍경으로 멀리 바다 쪽으로 튀어 나온 곶이 우리가 다녀온 ‘에콜라 파크’.. 2016. 6. 1.
오레곤, ‘에콜라 파크’ ‘포틀랜드’에서 일박하고 ‘캐논비치’를 구경하러 해변 쪽으로 나갔다가 ‘캐논비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에콜라 파크’가 있다 해서 차를 유턴했다. ‘에콜라 파크’는 캐논비치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오래된 전나무 숲길을 달려 십 여분 언덕을 오르는 곳에 있다. 오레곤주만 그러는지는 알 수 없어도 이곳 관광지 출입구는 대개가 무인 매표소다. 입장료가 5불인데 저 앞차는 발권기를 몇 번 주물럭거리더니 그냥 들어간다. 우리도 그럴까하다 코리아 망신시킬까봐 차에서 내려 표를 끊었다. ‘에콜라 파크’는 ‘Ecola Point’ 곶에 자리한 주립공원이다.. ‘에콜라’라는 이름은 이곳 인디언들이 고래를 가리키는 말 ‘에콜리’에서 따왔단다. 옛날 인디언들은 이곳에서는 태평양 고래를 많이 본 것이 틀림없다. 아무튼,.. 2016. 5. 30.
포틀랜드, 파웰 서점 포틀랜드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파웰 서점’. 세계에서 제일 큰 중고서점이라고 해서 그 크기를 대충 예상했는데 저 길 건너 건물이 그곳이라고 하는 거다. 그 소박함에 잠시 어리둥절했다. 지금 포틀랜드의 인구가 60만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런 도시에 세계에서 제일 큰 독립서점이 있다는 자체가 이상하다 했더니만 건물 외관은 그 이상인 거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갈수록 세계 제일이라는 서점의 모습이 하나 둘 드러난다. 약 2천 평 정도 되는 매장에 보관된 책이 무려 1백 만종에 4백 만권이란다. 더구나 하루에 삼천 권 이상 되는 책들을 사들인다고 하니 앞으로 이 서점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다. ‘포틀랜드’가 제멋에 사는 사람들이 미국에서 제일 많은 도시라고 하더니만 서점에 들어와서야 든 생각인데 아마도 책.. 2016. 5. 27.
‘포틀랜드’, 토요시장 ‘포틀랜드 Saturday Marke’은 1976년 시작된 미국에서 가장 큰 토요시장이라고 한다. 시장은 시내 중심을 흐르는 ‘월러밋 리버’ 번사이드 브릿지 아래에서 열린다. 사진은 야외공연장이고 뒤의 다리가 ‘번사이드’다리이다. 앞 사진의 반대쪽으로 왼쪽이 ‘월러밋’ 강. ‘포틀랜드세러데이마켓’ (PSM)은 예술가 중심의 350명 회원을 갖고 있는 잘 짜인 시스템의 토요시장으로 연간 총 매출이 8백만 달러가 넘고 연간 방문자도 백만 명을 웃돈다고 한다. - 위키백과에서 마켓 광장 풍경. 모처럼 맑은 토요일 오후 풍경이다. 가게에서 취급하는 물건들은 종류가 다양하다. 이 가게는 즉석에서 사람얼굴을 찰흙으로 만든다. 얼굴 그리는 가게는 많이 봤는데 이런 건 또 처음 본다. 다양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들... 2016. 5. 25.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푸드트럭' 시애틀에서 오레곤 주 ‘포틀랜드’까지는 자동차로 약 세 시간 거리다. 포틀랜드의 명물 ‘푸드트럭’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찾아 간 곳. 시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60여대의 트럭이 성업 중이란다. 트럭에서 파는 메뉴는 말 그대로 구구각색인데 메뉴판을 보지 않고 트럭 앞에 줄선 사람들을 보면 대충 어느 나라의 음식인지 짐작을 할 수 있다. 여기는 아랍사람들이 많이 보이니 그쪽 음식을 파는 곳이겠다. 포틀랜드는 미국 도시 중 ‘킨 포크’ 즉 ‘참살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기로 이름난 도시로 걷기 좋은 도로와 다양한 식당과 싸고 맛있는 음식, 그리고 부가세 없는 싼 물가 등 도시환경 자체가 자유 분망한 어떤 매력을 뿜어대고 있다. 그 젊은이들을 유혹하는 많은 매력 중에 하나를 실감케 하는 곳이 바로 이곳으로 풍부.. 2016. 5. 21.
보잉 ‘에버릿’ 조립공장 구경 보잉 비행기 조립공장 입구에 자리한 투어 안내센터.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에버릿’(Everett)에 있다. 투어 안내센터 건물 내부. 천장에 세계 각국의 국기가 잔뜩 걸렸다. 보통 하나에 천억 원 이상 가는 비행기를 구입한 나라들이다. 안내센터 2층 옥상에 자리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비슷비슷하게 생긴 네모난 건물들이 벌판에 좍 깔렸다. 마침 도장을 막 끝낸 KLM 비행기 한 대가 시험비행을 하기위해 활주로로 들어선다. 잠시 뒤 땅을 박차고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데 쇳소리가 난다. 과연 새 비행기답다. 도장 공장 앞에는 대한한공 점보기도 보인다. 이곳에서 만든 비행기는 구매자가 직접 와서 갖고 가야한단다. 재미난 것은 한 번 이곳에서 나간 비행기는 결코 다시 이곳으로 오지.. 2016. 5. 17.
시애틀 맛집 ‘크랩 팟’ ‘Crab Pot’은 시애틀 해안도로가의 대관람차 바로 아래에 자리한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시애틀과 LA 롱비치 등에 서너 개의 지점을 갖고 있는 맛집이다. ‘크랩팟’이 자리한 ‘Miners Landing’ 상가건물 입구. 식당과는 관계가 없지만 목공예 하는 곳이 같은 건물에 있어 바다와 관련된 갖가지 목각상을 죽 세워놓아 찾아온 손님들을 기죽인다. 만든 요리를 식탁 가운데에다 그냥 퍽 엎어놓는 것이 이곳만의 매력. 그러나 해산물은 별로 없고 옥수수, 감자 같은 엉뚱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뭘 깨먹으라고 도마에 나무망치까지 준비해 주지만 눈요기지 쓸모는 거의 없다. 음식 값에 비하면 맛이나 양이 기대 이하로 재미로나 가 볼만한 곳이다. 그래 그런지 현지사람들은 별로 안 보이고 우리처럼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앉.. 2016. 5. 11.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시애틀 다운타운 북쪽에 자리한 184m높이의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세계박람회가 열린 1962년 세웠다는 전망대가 얼마나 잘 다뤘는지 어제 개장한 곳처럼 산뜻하다. 북쪽. 저쪽으로 자동차를 몰고 두어 시간 계속 달리면 캐나다 ‘벤쿠버’가 나온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톰 행크스의 보트 하우스가 있던 ‘레이크 유니언’이 오른쪽으로 보인다. 남쪽. ‘스페이스 니들’ 건설 후 들어선 고층빌딩들. 따라서 남쪽에서는 ‘스페이스 니들’이 잘 안 보인다. 식물처럼 도시들도 대개가 남쪽을 향해 자라는가 싶다. 망원렌즈로 본 남쪽. 시택(Seatac) 지역으로 ‘타코마’ 공항 관제탑이 어렴풋이 보인다. 관제탑 바로 왼쪽 아래가 우리가 지냈던 앵글호수다. 동쪽. 시애틀 어디서든 보이는.. 2016.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