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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백운산, 배치레잠자리

by 조인스 자전거 2022. 7. 5.

'배치레잠자리' 암컷

겉치레 처럼 '치레'란 겉만 보기좋게 꾸며 놓는 것을 일컫는 말일텐데

어쩌자고 이렇게 멋진 잠자리 배에다 '치레'라는 말을 붙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맵시곱추밤나방' 애벌레

나비나 나방류의 날개 달린 곤충의 애벌레들은 화려하기 짝이없다.

어릴때 부터 벌써 생김새가 남다르다.

 

 

'배노랑물결자나방'

나방 사진을 찍으면서 드는 생각인데 나방의 색깔이나 무늬들은 거의 무한하다. 

따라서 이름도 참 다양하다. 

 

 

 

'홍단딱정벌레'

플라스틱 장난감처럼 생긴 멋진 곤충.

 

 

 

키도 꽃도 작은 '까치수염' 한 쌍.

식물은 동물과 달리 환경에 따른 생김새의 변화가 심하다.  

 

 

 

'붉은덕다리버섯'

 

 

 

어린 '사마귀'

이름에 마귀가 쓰였지만 왠지 정감이 가는 곤충.

돈키호테 같은 황당한 공격성으로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띠넓은가지나방'

 

 

 

정확한 이름을 모르다가 나중에 찾았다.

'두줄명나방'

 

 

진달래나무 잎에 앉은 '참나무재주나방'.

이름 그대로 나뭇가지처럼 재주를 부리는 나방이다.

앉은 모양도 그렇지만 색깔도 진달래 가지와 똑같다.

 

 

 

툭 건드렸더니 순식간에 모습이 달라진다.

멀쩡하게 생긴 나방인데  머리와 날개 다리를 깜쪽같이 숨기고 지낸다.

 

 

 

'쌍줄푸른밤나방'

 

 

 

'두줄점가지나방'

 

 

 

'흰점보라수염나방'

나방의 세계는 찾아 들어갈수록 점점 더 넓게 펼쳐진다.

 

나방은 나비목 곤충 중에 나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두루 일컫는 말이다.

나비보다 더 통통하고 쉴 때는 수평으로 날개를 편다. 대개 밤에 활동하고

식물의 잎·줄기를 갉아 먹으며 고치를 만들고 완전 변태를 한다.

 

나방은 해질 무렵이나 밤에 활동하며, 꽃꿀·과즙·나무즙액·이슬 등의 액을 빨아먹고 산다.

낮에는 나무의 줄기나 구멍 나무껍질 밑·잎 뒤·바위 틈 등에 숨어 있다.

나방의 앞날개는 눈에 띄지 않는 회색이나 갈색 등이며 장소와 비슷한 빛깔이나

얼룩무늬의 보호색을 가지는 것도 있다.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