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아시아

중국, 쓰촨성 지진현장

by 조인스 자전거 2011. 9. 14.

사천성 성도에서 구채구와 활룡을 보러 가면서 버스 차창 너머로 본 사천성 지진피해 현장.

벌써 3년이 지난 일이지만 가는 내내 당시의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었다.

2008년 일어났던 쓰촨성 대지진을 설명한 위키백과 내용을 그대로 옮겨 봤다.

 

 

 

쓰촨 성 대지진(四川省 大地震) 또는 원촨 대지진 (汶川 大地震)은 2008년 5월 12일 오후 2시 28분,

중국 쓰촨 성(四川省) 지방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0의 큰 지진을 말한다.

 

 

 

쓰촨성 지진은 미국 지질조사국에서 처음으로 보도했다.

정리된 공식 피해규모는 사망 약 6만9천명, 부상자 약 37만4천명, 행방불명자 약 1만8천명,

재산피해자의 누계 약 4616만명, 붕괴된 가옥 약 21만6천동의 피해를 야기했다.

 

 

 

쓰촨성 대형 지진은 중국 전역을 순식간에 공포로 몰아넣었다.

"원자탄 252개가 한꺼번에 폭발한 것과 맞먹는 위력"(대만 중정대 지진연구소 천차오후이 교수)이라는

지적처럼 베이징 상하이 홍콩 톈진은 물론 태국 방콕까지 땅이 흔들렸다.

 

 

 

대지진은 쓰촨성 베이촨현에서만 50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오는 등 엄청난 사상자를 불러왔다.

두장옌시에서 고등학교 건물이 붕괴돼 학생 900여명이 매몰됐다.

 

 

 

스팡시에선 화학공장 두 곳이 붕괴되며 노동자 수 백 명이 매몰됐고

80여t의 화학물질이 흘러나와 주민 600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더양시에서는 학교붕괴로 13일 새벽 0시 현재 41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학교 건물의 붕괴로 인해 교사와 학생에게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지방간부의 독직과 날림 공사의 관계가 문제화되었다.

 

 

성도 열차 운행도 중단됐으며 2300개의 이동통신기지국이 파손되면서 휴대폰도 불통되었다.

 

 

 

300차례가 넘는 여진이 발생하면서 청두 시민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길에 머물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지진 상세진앙은 청두로부터 북서쪽으로 90 km 떨어진 아바 티베트족·창족 자치주의 원촨 현(汶川县)이었고,

주 진동은 2008년 5월 12일 14:28:04.1 CST (06:28:04.1 UTC)에 발생했다.

 

 

 

지진 규모에 대한 초기 보고는 7.5에서 8.0까지의 범위에 있었고,

주 진동이 있은 후 24시간 동안 지진규모 5.0에서 6.0까지의 여진이 이어졌다.

청두의 사무실 직원들은 "약 2~3분 동안 계속되는 진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보고했다.

 

 

 

피해쓰촨 성 베이촨 현에서만 5,0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으며,

두장옌, 더양, 스팡 등에서도 각각 수 백 명씩 사망하였다.

 

 

 

청두는 도시 기능이 마비되었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도 휴대폰이 불통 되었다. USGS는

"이번 지진은 2007년 9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 이후 가장 강력하다"고 밝혔다.

 

 

 

 

구출되어 목숨을 건진 10만여 명에 달하는 부상자들도

의약품과 의료 기구 부족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집을 잃고 임시 대피소로 피난해온 이재민들도 식량과 식수 부족, 위생 문제들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

 

 

 

 

구호 활동중국 정부는 지진 발생 후 군 병력을 포함해 10만여 명의 구조대원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을

현지로 급파해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도 지원금과 구호 인력을 지진 피해 지역으로 보내오고 있다.

 

 

 

당초, 중국 정부는 외국으로부터의 인적 지원의 접수를 거부하였으나,

5월 15일, 일본의 국제긴급원조대의 접수를 표명하였다.

이 원조대의 활동의 모습은 중국에서도 방영되어, 대일 이미지의 호전에도 기여하였다고 본다.

 

 

 

대한민국 정부는 5월 17일에 소방방재청 소속 119 구조대원 44명을 쓰촨 성 스팡 현으로 파견해 22일까지 구조 활동과 사체 발굴 작업을 지원했다. 사실상 거주 기능을 상실한 베이촨 현의 경우에는 피해 복구를 포기하고 인근 지역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피해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여 복구 작업 완료에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진으로 형성된 자연호수가 범람 혹은 붕괴 위험에 놓여 있어 추가 재해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 인터넷 위키피아에서

 

 

 

당시 지진으로 만들어진 그림 같은 호숫가 휴게소 풍경.

관광객을 기다리는 티벳 소 야크가 맛있게 점심을 하고 있었다.

땅이 흔들리고 산이 허물어지고 사람들이 깔려 죽어도 버스는 달리고 그리고 역사는 흐른다.

 

 

 

'동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키나와, ‘나하’ 공항  (0) 2014.12.18
중국, 황룡  (0) 2012.08.23
사천성, 성도 낙산대불  (0) 2011.09.12
중국, 사천성 판다곰  (0) 2011.09.09
중국, 사천성 '구채구'  (0) 201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