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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중국, 사천성 판다곰

by 조인스 자전거 2011. 9. 9.

사천성 성도 판다 사육장에서 만난 Panda 새끼.

판다는 사람보다 더 나은 보호를 받으며 인큐베이터에서 자고 있다.

판다 임신 기간은 95~160일로 1~2마리 새끼를 낳는데 평균 번식률은 2년에 1 마리 정도.

앞을 못보는 갓 태어난 새끼는 털이 없고 분홍색에 이빨이 없다. 

몸무게는 90~130g으로 어미의 1/900이다.

 

 

 

 

이놈은 조금 더 자란 수놈. 사람처럼 암놈은 분홍색, 수놈은 파랑색 요에 누워 우유 먹으며 지낸다.

Panda를 본 김에 사전을 찾아 신상명세를 살펴봤다. 중국 쓰촨성 일대에 주로 서식하는 포유류 동물로

중국식 발음은 '슝마오(xióngmāo)'이다. 서식지는 해발고도 2700~3900m 에 위치한 대나무가 무성한 산지 등등.

 

 

 

나무위에서는 새끼 Panda가 자고 아래에서는 황소만한 어미가 보초를 선다.

우리 애 자는데 건들지 말라 하는 듯. 'Panda'는 평생 새끼 한두 마리 낳아 기른단다.

수명은 대략 야생에서는 14~20년, 사육하면 최대 30년이란다.

 

 

 

이곳 사천성이 원산지라고 하는 Panda는 생긴 것과 다르게 '곰'과가 아니란다.

따라서 겨울잠도 안 잔다. 아무튼 대나무 잎 따먹으며 순하게 사는 까닭에 많이 잡아 먹혀 결국 희귀동물이 되었다.

식육목으로 채식을 주로 하며 먹이의 99%는 대나무다

 

 

 

늘어지게 잔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는 Panda.

본래 생긴 것이 귀여운데 자는 모습은 더 귀엽다.

 

 

 

 

Panda을 구경하려면 아침 일찍 선선할 때 와야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기온이 오르면 더워서 에어컨이 팡팡 나오는 자기 집으로 들어간단다.

 

 

 

 

넓은 야외 사육장. 시선집중이란 바로 이런 모양을 말하는가 싶다.

내가 들이대는 렌즈에 신경 쓰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맘 놓고 사람 사진을 찍었다.

 

 

 

 

누워 빈둥거리던 Panda가 더워선지 쑥스러워선지 하나 둘 숲으로 향한다.

애기 곰이나 어른 곰이나 하는 짓이 다 귀엽기만 하다.

 

 

 

 

다크 서클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는 'Panda'. 

 

 

 

 

커다란 곰인형이 움직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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