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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이프타운, '워터프런트'

by 조인스 자전거 2017. 6. 21.

‘워터프런트 노벨 광장’ 입구에서 찾아온 손님들을 반기는 자그마한 청동상들.

남아공이 배출한 노벨상 평화상 수상자들이라는데 무려 네 명이나 된다.

노벨평화상만큼은 자랑거리가 아닌데 뭔 일인지 모르겠다.

 

 

 

그 광장에서 본 ‘테이블마운틴’. 남쪽에서 바라본 모양으로 동서로 약3㎞의 평평한 지형이 펼쳐진다.

저 모양은 바다 밖 200㎞에서도 알아볼 수 있단다.

 

 

 

 

이곳은 1654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서 동아시아로 가는 배들의 기착지로 삼기 위해

아프리카 최남단에 건설한 부두에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는데

1988년부터 급속히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한 곳에 몰려 있어

돈만 있다면 누구나 천국이 될 수 있는 곳이란다.

 

 

 

 

이곳에서 가장 큰 쇼핑몰 ‘빅토리아 & 알프레드 몰’

이곳 상점들에서는 남아공 화폐만 받는 다고해서 환전을 하는데 수수료를 무려 60%나 뗀다.

뭔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깜짝 놀랐다.

 

 

 

식겁한 마음으로 쇼핑은 접고 ‘워터프론트’ 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관람차나 타고

빙글빙글 돌며 남들 노는 것을 구경했다.

 

 

 

 

테이블 마운틴에서 내려다 본 케이프타운과는 전혀 다른 아담한 시내가 눈에 들어온다.

왼쪽 아래가 예술품과 보석 등 특별한 가게들이 많이 있는 ‘Alfred Mall’.

 

 

 

 

다른 도시와는 달리 케이프타운에는 높은 빌딩이 거의 없다.

케이프타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최근 지었다는 32층짜리 ‘FNB building’이다.

어디든 가장 높은 빌딩은 남의 돈으로 집 짓고 돈벌이 하는 은행빌딩 뿐이로다.

 

 

 

 

서쪽 방향으로 ‘워터프런트’의 주 출입구.

 

 

 

 

왼쪽 산이 ‘시그널 힐’

정면은 남아공 럭비 클럽 ‘The Springbok Experience Rugby Museum’

오른쪽에 ‘2010 FIFA 월드컵 경기장’이 살짝 보인다.

 

 

 

 

 

 

온갖 쇼핑몰이 몰려 있는 ‘The Victoria Wharf Shopping Centre’.

오른쪽 위는 ‘Table Bay Hotel’.

 

 

 

 

각종 유람선들이 주로 드나드는 부두

 

 

 

 

‘빅토리아 & 알프레드 몰’ 베란다에서 본 풍경.

 

 

 

 

워터프론트(해변) 가운데 자리한 아담한 야외공연장.

 

 

 

 

땅거미가 지자 금방 어두워진다.

이곳은 남아공에서 관광객이 밤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유일한 곳이란다.

그리고 보면 남아공은 관광하기에 그렇게 편안한 곳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