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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 (잠비아 쪽)

by 조인스 자전거 2017. 7. 14.

'잠비아' 쪽 빅폴을 보기위해 '빅토리아 폴스 대교'를 건넜다.

멀리서 볼 때의 그 웅장한 다리가 정작 다리 위에서 보니 소박하기 이를 데 없다.

오른쪽 다리 난간에 붙은 건물이 ‘빅폴 번지 점프대’다.

 

 

 

 

다리 위로는 철길과 도로가 함께 지난다. 버스 창으로 찍은 높이 111m 짜리 ‘번지 점프대’.

한 번 뛰어 내리고 싶었는데 문을 열지 않아서 못했다.

 

 

 

 

잠비아 쪽 ‘모시 오아 툰야’ 폭포 입구에 있는 폭포 모식도.

폭포가 현무암대지를 침식하면서 만든 여러 개의 협곡이 한 눈에 들어온다.

모두 7개의 협곡이 지그재그로 이어지는데 현재 폭포가 9번째 협곡을 만들고 있단다.

 

 

 

 

폭포는 수량이 많은 11∼12월에 폭이 거의 2km 정도로 넓어진다는데 강폭이 넓어 물이 떨어지는 폭포 위의 유속이

그렇게 빠르지 않단다.

 

 

 

 

아무튼, 이곳은 짐바브웨 쪽에 비해 물보라가 더 심하다. 아예 전망대에 서지 못할 정도로 세찬 물방울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잠비아 쪽에서 본 ‘빅토리아 폴스 대교’. 이곳에서 보이는 다리와 그 뒤로 펼쳐지는 협곡은 천하 절경이다.

 

 

 

 

무려 1905년에 건설되었다는 철교는 별 고장 없이 짐바브웨와 잠비아를 연결한다.

잠비아에서는 빅토리아 폭포를 ‘리빙스턴 폭포’로, 리빙스턴 다리는 ‘빅토리아 대교’로 부른단다.

 

 

 

 

잠비아 쪽 전망대에서 제일 멋진 곳. '나이프 엣지'[Knife Edge]라 부르는 육교.

 

 

 

칼날처럼 예리한 절벽사이를 연결했다. 다리 중간에서 보이는 풍경이 절경인데 감상할 겨를이 없다.

아쉽게도 저 지역의 물보라는 빅폴에서 가장 최강이다.

 

 

 

 

건너와서 본 'Knife Edge'. 건너는 사람들은 죽어라하고 땅만 보고 걸어야 한다.

그래도 온 몸은 다 젖는다.

 

 

 

 

‘무지개 폭포’(Rainbow Cataract)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울타리 너머는 온통 노란색 글라디올러스 꽃밭이지만

안타깝게도 거의 졌다.

 

 

 

 

솟구치는 물안개를 배경으로 한 장 더. 뒤편의 무지개는 쌍무지개였는데 각도가 안 맞아 한 개만 찍혔다.

 

 

 

 

레인보우 폭포를 배경으로 늘어선 노란색 ‘Gladiolus dalenii’ 꽃.

이곳에서 유일하게 본 꽃으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곳 남아프리카 원산지란다.

 

 

 

‘무지개 폭포’(Rainbow Cataract) 전망대. 빅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폭포.

허나, 무지개는 이곳에선 폭포 이름 말고도 널린게 무지개다.

 

 

 

 

다리를 건너 이어진 산책로는 절벽 끝을 따라 섬 아닌 섬을 한 바퀴 돈다.

가다말고 무섭다고 뒤돌아 나오는 사람이 하나 보인다.

 

 

 

 

폭포나 절벽이 무서운 게 아니라 하늘에서 쏟아지는 물방울이 무서운 곳.

따라서 물을 뒤집어 써야 폭포를 제대로 구경 했다고 할 수 있는

'빅폴'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