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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미얀마, 인레 호숫가의 후핀 리조트

by 조인스 자전거 2019. 12. 16.

헤호 공항에서 40여분 남쪽으로 내려와 도착한 후핀 리조트’(Hupin Resort).

인레 호수의북단 서쪽에 자리한 생각보다 크고 깨끗하고 조용한 곳이다.

 

 

 

 

 

 

숙소는 옛날 건물과 새로 지은 건물이 큰 연못을 가운데 두고 마주하고 있는데 외관은 구형이 내부는 신형이 낫단다.

 

 

 

 

 

 

새로 지은 빌라에 들어서서 첫눈에 반한 작은 창 하나.

의자에 앉아서 보면 연못이, 엉덩이를 좀 들고 내다보면 인레호수가 가로로 펼쳐진다.

 

 

 

 

 

 

이 리조트가 특이한 게 하나 있는데 모든 관리인들이 리조트 울타리 안에 있는 사택에서 살림을 한단다.

굶지 않고 지낼 수야 있겠지만 잘못하다가는 평생 이곳을 못 벗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여튼, 별난 리조트이다.

 

 

 

 

 

점심을 먹으러 인레호수로 나가며 바라 본 우리가 묵은 신축 수상 빌라.

페인트칠을 하지 않은 나무색깔 그대로의 맞배 지붕형 건물이다.

 

 

 

 

 

 

이곳에서 아침과 저녁은 리조트에서 점심은 수상 마을에서 먹으며 꽉 찬 이틀을 보냈다.

첫 날 밤 호숫가에서는 신혼부부가 치르는 러이끄라통행사도 봤다.

 

 

 

 

 

 

러이끄라통이란 작은 배에 불을 밝힌 초와, , 동전 등을 실어

강물이나 운하 또는 호수로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비는 태국의 민속행사중 하나다. -지식백과에서

 

 

 

 

 

 

이날 밤 야경을 구경한다고 방갈로 끄트머리까지 갔다가 초저녁에 어둠속으로 사라져졌던 러이끄라통배를 다시 봤다.

뭘 들킨 것 같아 내가 괜히 미안했다.

 

 

 

 

 

 

이튿날 아침 리조트 선착장 풍경. 셔터 속도가 자동인데 이렇게 편안한 사진이 나온다.

사진 뒤 가로로 지나가는 울타리 안쪽이 리조트 연못이고 그 너머가 '인레 호수'이다.

 

 

 

 

 

 

이튿날 점심 식사 후 방갈로로 가다가 언덕배기에서 찍은 사진. 이날 오후는 내내 방에서 뒹굴뒹굴했다.

 

 

 

 

 

 

저녁 무렵 내다 본 창 밖 연못 풍경. 연꽃은 거의 다 졌지만 이름 모를 물새들이 많아 보기에 심심치 않다.

 

 

 

 

 

 

 

다음 날 아침 풍경.

 

 

 

 

 

 

아침 식사하러 가다 찍은 우리가 묵은 수상 빌라왼쪽의 불 꺼진 창이 우리 숙소.

 

 

 

 

 

 

리조트 본관 건물 앞에서 본 인레 호수’. 완전 한 폭의 그림이로다.

 

 

 

 

 

 

 

리조트 선착장에서 본 물안개 피어오르는 인레 호수. 인레호수’(INLE LAKE)는 미얀마 중부 해발 875m 고원지역에

자리한 볼거리 많은 관광명소다. 호수 주변에는 많은 리조트들이 성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