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동

레바논, 동명부대

by 조인스 자전거 2012. 5. 9.

이스라엘 이웃인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는 중동의 화약고라 불린다.

 

 

 

 

유별난 민족 유태인이 팔레스타인 땅에 들어온 뒤 이천 년이나 별일 없이 살던 팔레스타인은

졸지에 난민이 되어 착한 이웃 레바논으로 피했고

 

 

 

 

급기야 1982년 6월. 이스라엘은 도망간 팔레스타인마저 없애겠다고 레바논을 기습 침공했다.

 

 

 

 

아랍연맹은 형제국가를 지키겠다고 맞섰고

 

 

 

 

둘 싸움에 아름다운 베이루트는 무차별 폭탄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삼십여 년 세월이 지나고 포성이 잦아든 베이루트는 이제 옛 모습을 되찾고 있다.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는 레바논에는 대한민국도 있다.

레바논 남부 티레 인근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UNIFIL 동명부대.

도로 옆 장갑차 위에서 근무 중인 유엔평화유지군 동명부대원 옆을 우리 버스가 지났다.

레바논 기사의 빵빵거리는 신호에 활짝 웃으며 손 흔드는 대한민국 국군.

견장에 붙은 태극기가 얼마나 멋있게 보이던지.

순간이나마 가슴이 뭉클했다.

 

 

 

 

 

 

 

 

 

 

'중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르단, 카락 성채  (0) 2012.05.15
요르단, '와디럼 사막'  (0) 2012.05.11
레바논, '안자르 유적지'  (0) 2012.05.08
요르단, '제라쉬' 로마유적지  (0) 2012.05.07
요르단 염소  (0) 201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