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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by 조인스 자전거 2012. 6. 3.

아침 호텔 창가에서 바라본 '갈릴리 호수. 이곳은 사막 같은 팔레스타인 땅에 오아시스다.

그리고 이곳은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가장 의미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갈릴리호수에만 있는 노아의 배처럼 생긴 유람선.

호수를 찾은 관광객들은 이 배를 타고 한 시간여 호수를 돌아오는데

처음에 는 갈릴리 호수의 넓음과 맑은 물에 놀라고 다음에는

호수에 얽힌 많은 예수님의 발자취에 놀란다.

 

 

호수의 동쪽.

잔잔한 호수 위를 오가는 여객선이 평화로운 풍경.

멀리 높고 편평한 '골란 고원'이 길게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저곳은 보기와 달리 6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시리아로부터 강탈한 곳으로

지금은 이스라엘 최정예 부대가 지키는 살벌한 곳이다.

 

 

호수의 남쪽. 갈릴리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자리한 호수란다.

이 호수의 맑은 물은 남쪽으로 360Km나 떨어져 있는 '네게브 사막'까지 물을 공급하고 있다.

 

 

호수의 북쪽. 멀리 보이는 호숫가에는 성경에서 유명한 '가버나움 마을'이 있다.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을 행함으로써 신성과 전지전능함을 나타낸 곳.

그리고 기독교인 삶의 지침인 산상수훈의 장소이기도 하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의 것이요.......’

 

 

서쪽.  우리가 하루 묵었던 역사 깊은 '티베리아 마을'.

현재 갈릴리 호숫가에서 가장 큰 마을이나 성경에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미스터리한 도시.

 

 

 

'갈릴리 호수'는 생긴 것이 영락없는 사람의 심장모습인데

신기하게 지금은 이스라엘 생명수를 공급하는 심장이 되었고

그 심장 모양의 갈릴리 호수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말씀은

이천 년 동안 강물처럼 흐르고 흘러 세상을 적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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