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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세이셸, ‘라디그’ 섬

by 조인스 자전거 2014. 2. 15.

선착장 부두에서 바라본 '라디그'(La Digue)섬 삼거리.

왼쪽은 파출소. 그리고 오른쪽은 우체국.

 

 

 

그리고 삼거리에서 제일 멋진 건물 ‘여행 안내소’.

적어도 이곳에서 만큼은 세상 그 흔한  자동차가 안 보인다.

 

 

 

라디그 섬의 교통수단은 세 가지가 있다. 황소택시, 자전거, 트럭버스.

 

 

 

배가 들어왔는데도 관광객은 많지 않다.

황소 택시를 타고 ‘앙세 소스 다종 해변’로 가는 오른쪽 길로 향했다.

 

 

 

잘 가던 황소 택시 두 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급기야 달리기 시합이 붙었다.

승객들이 혼비백산 한다. 결국 누렁이가 이겼다.

 

 

 

달리기 시합이 끝나고 다시 한가한 '황소 택시'.

늘 이렇게 심심하니 가끔 달리고 싶기도 하겠다.

 

 

 

오른쪽으로 멀리 우리가 넘어온 프랄린 섬이 보인다. 바로 앞은 주변 섬들을 오가는 헬기장.

일 분 차이로 헬기가 떴다.

 

 

 

헬기장 옆 공동묘지. 여기가 천국인데 모두 어디로 갔는지.

 

 

 

공동묘지 옆 기념품점. 종류가 많지는 않으나 하나같이 명품이다.

 

 

 

기념품점 앞 풍경. 파라솔에 녹슨 그릇 몇 개를 매달아 놨다.

깨끗한 주변이 배경이 되니 그것도 예술이다.

 

 

 

예술품 옆 코코넛 오일 공장. 말이 공장이지 황소가 기계역할을 다 한다.

관광객을 위한 쇼이러니 했는데 웬걸 열심히 코코넛을 찧고 있다.

 

 

 

그리고 라디그섬의 명물 ‘자이언트 거북이’ 사육장.

거시기한 바위산 아래의 시커먼 흙탕인데 냄새는 없다.

 

 

 

세이셀 거북이의 정식 명칭은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

나이도 꽤 들어 보이고 마헤섬과 다르게 큰 놈들이 많다.

 

 

 

한 참 기다리고 골라서 찍은 거북이의 옆모습

어떻게 보면 장난감 같기도 한데 볼수록 장관이다.

 

 

 

이분은 등딱지가 달고 달아 반들거린다.

수놈들이 하도 올라타서 그렇단다. 암수 구별은 등만 보고도 된단다.

 

 

 

'Vanilla 농장'. 덩굴성 난으로 꼬투리가 열리면 그곳에서 향료를 뽑아낸단다.

바닐라 향은 바나나로 만드는 줄 알았더니만 이렇게 향이 나는 식물이 따로 있다.

스킨답서스처럼 생겼는데 잎이며 줄기가 두껍다.

 

 

 

비닐하우스가 있는 풍경. 이곳만큼은 섬 분위기가 하나도 안 난다.

어디 우리 부천시 벌말 같기도 하다.

 

 

 

허나 고개를 돌리면 모두 신기한 풍경. 물고기 잡는 통발.

 

 

 

언젠가 네셔널지오그래픽이 세계 제1위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뽑았던  '앙세 소스 다종 해변' 이정표.

소박하기로도 1위.

 

 

 

멋진 바위와 어우러진 '앙세 소스 다종 해변' 입구

세이셀이 흩어져있는 화강암 해변 중에서 제일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