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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내구경

by 조인스 자전거 2015. 9. 11.

이르쿠츠크의 관광명소는 그리 많지 않다. 그 중 하나인 ‘즈나멘스키 수녀원’.

그 정문에서 본 바깥쪽 풍경으로 등을 보이고 있는 동상은 콜 자크 제독(1874~1920)

레닌혁명 당시 백군의 사령관이었던 그는 적군에 의해 이곳에서 체포되어

즉결 처형당해 푸른 바이칼 호수에 수장되었다.

 

 

 

그리고 수녀원에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데카브리스트의 아내 예카테리나(1800-1854)의 묘.

그러니 이곳 수녀원은 러시아 변혁기 정치에 희생된 비운의 연인들이 수녀원의 밖과 안을 장식한 곳이기도 하다.

 

 

 

수녀원에 들어와 바라본 ‘즈나멘스키’ 수녀원 건물.

'이르쿠츠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수도원.

 

 

 

내부

 

 

 

수도원과 마주보고 있는 관리동 과거에는 수녀들이 사용하던 숙소였다.

 

 

 

이르쿠츠크의 중심을 이루는 ‘키로프 광장’.

원래 시베리아에서 가장 큰 장터였다고 하는데 1890년경 광장으로 조성되었단다.

앙가라 호텔 앞에서 본 풍경으로 정면 건물이 ‘이르쿠츠크 주청사’.

 

 

 

광장 왼쪽 풍경으로 정면 건물이 ‘이르쿠츠크 석탄 공사’

그리고 오른쪽 건물은 ‘러시아 중앙은행 이르쿠츠크 지점’

 

 

 

광장 가운데에서 본 중앙 분수대와 그 너머 ‘앙가라 호텔’

 

 

 

공원 입구에 있는 ‘이르쿠츠크 시 청동 입체조감도’

 

 

 

1900 ~ 1917년 이르쿠츠크 시내 모습. 계획적으로 잘 정비된 도시다.

 

 

 

시내 이면도로 풍경

 

 

 

블루 일색의 시골집들과 달리 베이지 색깔을 띤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곳은 프로방스 어느 골목길 분위기다.

 

 

 

‘모드느이 크바르탈 복합 쇼핑몰’ 내부.

이르쿠츠크의 명동 ‘130번 거리’에 있다.

 

 

 

이 지역은 도시설립 350주년을 기념해서 최근 개발했다는 곳으로

PUB이나 까페,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젊은이들이 북적거리는 곳이다.

 

 

 

커피를 잘 먹고 계산한다고 했더니 요런 상자를 내 온다.

사탕이 두 개 들어있다.

 

 

 

쇼핑몰 옥상에서 내려다 본 130번 거리

러시아의 밤거리는 위험하다고 많이 들었는데 그런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곳.

최근 외국 여행지 소개글들은 변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날씨보다 더 믿을 것이 못 되는가도 싶다.

 

 

 

‘이르쿠츠크’는 1652년에 코사크 부대가 앙가라 강의 하류에 세운 야영지가 시초로

17세기 말부터 중국과 몽골로 통하는 무역으로 급부상하였고

 

 

 

이어 18세기 중엽에 '이르쿠츠크' 원정대와 상인들이 알래스카까지 진출함으로써

시베리아의 맹주로 군림하게 되었다고 한다.‘시베리아의 보석’ 또는 ‘시베리아의 파리’라고도 부른다.

-위키피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