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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미얀마, 바간, 마차투어

by 조인스 자전거 2019. 12. 10.

바간에서는 평지에 널린 불탑 사이를 달리는 마차 투어가 색다르다.

넓은 면적에 산재된 파고다를 구경하기 위한 나름 괜찮은 교통수단이나

연신 날리는 흙먼지 때문에 마차의 정취가 희석되어 안타까웠다.

 

 

 

 

 

 

바간 들판의 파고다들은 모양이나 크기가 다 제각각이다. 사방이 꽉 막힌 온전한 탑 모양의 파고다.

 

 

 

 

 

 

사방에 감실을 두어 불상을 모신 파고다.

 

 

 

 

 

 

완전 종 모양의 탑 등 모양이나 크기는 제각각이나 하나같이 생김새가 튼실하고 아름다워 그 자체로 다 예술품이다.

 

 

 

 

 

 

이러한 불탑들은 그 생김새가 다르듯 세운 사람들도 다 제각각인데

당시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탑 세우는 것을 최고의 공덕으로 여겼기 때문이란다.

 

 

 

 

 

 

부유한 사람은 부유하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게 부처의 가르침을 벽돌에 구워 쌓아 올렸다는 거다.

 

 

 

 

 

 

아무려나 마차투어를 한다 해서 미얀마 마차가 오죽하랴 하며 기대를 안 했는데

마차는 생각 외로 날렵하고 맵시 있고 쿠션까지 좋다.

 

 

 

 

 

승차 인원도 딱 두 명이라 술 한 잔 걸치고 음악 들으며 비오는 날 타고 다니면

꽤 운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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