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천여 년 전에 세워진 ‘바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교 건축물.
일단 크기도 크지만 다른 곳과 달리 파고다 안에 거대한 불상이 네 개나 있다.
그 중 정문에 선 9m 높이의 거대한 불상은 신비한 표정으로 관광객들을 놀라게 한다.
이렇게 멀리서 보면 미소 짓는 얼굴이 앞으로 다가설수록 근엄하게 변하는 거다.
그 이유가 그럴싸한데 멀리서 바라봐야하는 서민들에게는 따뜻한 자비를
바로 앞에서 참배하는 왕족이나 불승들에게는 엄격한 책임과 계율을 묻기 위함이란다.
믿거나 말거나.
이 아름다운 파고다는 나름 슬픈 이야기도 지니고 있다.
당시 이 건축물을 완성하고 나자 왕은 이 건물을 세상에서 유일한 파고다로 남기겠다고
설계도는 불태우고 건물을 세운 기술자들은 모조리 죽여 버렸단다. 그리고 자비는 개에게 주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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