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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세이셸, 가내 공장

by 조인스 자전거 2014. 2. 8.

'세이셀'은 지상 최고의 낙원을 모토로 내세우는 나라답게

공장은 애초부터 관심 밖이고 주로 관광수입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따라서 나름대로 필요한 물건을 생산하는 수공업도 관광코스에 들어간다.

 

 

 

가내 공장 내부의 ‘코코드 메르’ 야자수 열매를 본뜬 비누생산 작업대.

비누 모양이나 박스나 원료가 다 야자수 열매다.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실크 스크린 인쇄 시설.

 

 

 

티셔츠에 일일이 인쇄하는 모습을 보며 옛날 미술실에서 작업하던 추억에 잠시 젖었다.

 

 

 

판화의 매력. 롤러 굴릴 때의 설렘은 복권 긁는 거와 별 차이가 없다.

무심히 보고 지났던 이곳 사람들의 티셔츠 그림들이

만드는 과정을 보니 괜히 정이 더 간다.

 

 

 

티셔츠 생산보다는 관광 상품으로 더 인기가 있는 공장 내부 모습.

어수선하지만 먼지하나 안 보이는 깨끗한 곳이다.

 

 

 

공장 한쪽 편에 있는 판매점.

소박한 물건들이지만 꽤 값이 나가는데 자연을 잘 보호해주는 대가라 생각하니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다.

 

 

 

아주머니 한분이 이곳에서 멋있다고 머플러를 하나 샀는데

숙소에 돌아와서 그것이 메이드인 코리아임이 밝혀져 모두들 한바탕 웃었다.

 

 

 

공장과 붙어 있는 해변 풍경. 일하다 땀나면 잠시 나와 물장구 좀 치고 나오면 되는 거다.

그렇게 보면 지상의 낙원이라고 자랑하는 세이셸 공화국이 틀린 말은 아닌 듯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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