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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UAE’ 하늘에서

by 조인스 자전거 2014. 3. 4.

고원지대를 한참 지나던 비행기가 드디어 사막지대에 들어섰다. UAE에 가까워진 거다.

 

 

 

 

'UAE'란 나라는 땅덩어리는 작지만 7개 토후국으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다.

 

 

 

 

인접국인 '바레인'이나 '카타르'도 같은 토후국이었으나 다 따로 독립을 하고

나머지 7개 족장들이 자기들끼리 뭉쳐 1971년 12월 2일 국가를 이루었다.

 

 

 

 

하늘에서 본 ‘샤르자’ 국제공항. 두바이 공항에서 가까운 ‘샤르자 지역’의 공항이다.

‘샤르자’(Sharjah)는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가장 보수적인 곳이라고 하는데

커플끼리 외출할 경우 반드시 법적으로 결혼한 관계여야만 가능할 정도란다.

 

 

 

 

두바이의 초현대식 도시 풍경과는 다르게 관습은 아직도 이슬람 율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거다.

 

 

 

 

사실 이곳 ‘UAE’는 약 3백 8십만 인구 중 20%정도가 순수 에미레이트 인이고

나머지 80%는 전 세계에서 돈을 보고 모여든 외국인이라고 한다.

 

 

 

 

일반, 건설 노동자에서부터 호텔 매니저 심지어 석유 회사 CEO에 이르기까지

많은 외국인들이 지주를 대신해 이곳의 노동력을 담당하고 있단다.

 

 

 

 

이 나라도 사막의 이웃국가와 마찬가지로 석유 때문에 벼락부자가 된 나라로서

국민들의 1인당 GDP가 2012년 어림값으로 4만 9000불 즉 세계 7위란다.

특히 아부다비의 오일머니는 그 위력이 대단한데 

 

 

 

 

잘나가던 '두바이'가 망한다고 세계에 소문이 자자할 때

7개 토후국 중 '아부다비'가 '두바이'의 채무를 한방에 변제해주는 바람에

부도 직전의 '두바이'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한다.

 

 

 

 

재밌는 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버즈 두바이’(Burj Dubai)가 준공식 날 갑자기

아부다비족장 이름인 ‘버즈 칼리파’(Buji Khalifa)로 바뀐 이유가 바로 이 돈 때문인 거란다.

 

 

 

 

UAE 대명사 ’두바이’의 적절한 관광 시기는 11월부터 5월쯤이라고 한다.

6월~9월은 기온은 50°C까지 올라가 나다니기 힘들단다.

 

 

 

 

4시간여 비행 끝에 드디어 비행기가 '두바이 공항' 활주로로 내려간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중동의 허브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수가 많은 곳이다.

'두바이'에서는 한나절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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