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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2014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by 조인스 자전거 2014. 3. 7.

두바이 시내를 반나절 돌아보고서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찾은 두바이 크릭(Dubai Creek) 야경.

이곳은 두바이 시내 한복판에 바닷물을 끌어들인 인공 물길이다.

 

 

 

 

사막에 세운 도시 두바이가, 시원한 풍경이 아쉬워 더위도 식힐 겸 만든 호수 같은 운하다.

 

 

 

 

열대 사막이지만 이곳도 계절은 겨울인지라 1월의 두바이 저녁은 서늘하다.

 

 

 

 

마침 해마다 연초에 열린다는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이 한창인데

요란한 선전과는 달리 그 저녁 풍경이 어째 쓸쓸하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최대 쇼핑 축제인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DSF)이 1월 2일 시작됐다.

도대체 'DSF'가 뭔 축제인지 인터넷 뉴스에서 찾아 봤다.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을 비롯한 현지 70여개의 쇼핑몰과  6천여 개의 매장에서 각종 제품을

평소보다 대폭 할인하는 세일. 기간이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동안 쇼핑몰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의 구매자를 대상으로 자동차와 금 등 엄청난 경품 행사도 열린다.

 

 

 

 

또 이날 저녁 불꽃놀이를 비롯한 화려한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32일간 두바이 곳곳에서 진행된다.

 

 

 

 

1996년 시작된 ‘DSF’는 매년 평균 300만 명이 찾아

경제적 효과가  100억 디르함(한화 2조8천568억원)에 달할 정도로 이제는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18차례의 ‘DSF’ 행사기간 두바이는 총 4천700만 명을 유치해

1천140억 디르함(한화 32조5천6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는 소개한다.

 

 

 

 

북반구의 한겨울에 해당하는 1월 두바이는 낮 최고기온이 평균 25도 안팎에 그치는 관광 성수기여서

인근 아랍 국가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DSF’를 주관하는 두바이행사진흥청(DFRE)의 라일라 수하일 청장은 

"DSF는 이제 두바이 소매시장 연간 매출의 30%를 차지한다."면서

 

 

 

 

"두바이가 전 세계의 쇼핑과 휴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어마어마한 홍보와 대비되는 축제 거리의 한산한 풍경 하나.

광고의 뻥튀기 홍보는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요즘은 행사 뉴스도 그에 못지않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이 나라의 국민소득은 세계 5위권으로 무려 4만 3000달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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