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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오키나와, ‘자색과자 가게’

by 조인스 자전거 2015. 1. 2.

오키나와에서 제일 잘 나가는 ‘베니이모 타르트’ 전문 과자점.

‘오카시고텐’ (お菓子御殿) 온나촌 점.

 

 

 

 

그 과자점 2층에 있는 ‘츄라우미 카페’ 내부

오키나와 구경 온 관광객들은 대개가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음식 보다는 전망이 좋아 소문난 곳이다.

 

 

 

 

2층 식당으로 가려면 매장 한쪽 면을 차지한 과자 공장을 지나가야만 한다.

들어 왔다가 맨 손으로는 도저히 나갈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자동 시스템이다.

컨베이어 벨트 위 과자가 이곳의 명물 ‘베니이모 타르트’ (紅いもタルト).

 

 

 

 

2층 식당 입구에서 본 ‘베니이모 타르트’를 비롯한 각종 일본 과자들이 즐비한 매장.

‘베니이모’는 자색, ‘타르트’는 위가 패스트리로 덮이지 않은 과자의 일종이다.

이 과자점은 본점인 이곳을 비롯해 오키나와에 9개나 되는 매장이 있단다.

 

 

 

 

2층 식당에서 내다본 풍경. 관광객들은 대개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과자를 하나씩 사들고

저 바닷가에서 잠시 거닐다 앞쪽에 있는 ‘오키나와 해양 EXPO 공원’으로 간다.

 

 

 

 

2층 식당에서 바라본 풍경. 센 바람이 몰아치는데 왼쪽 아래 멀리 '타이베이'가 있다.

 

 

 

 

과자점을 나와 해변으로 가는 길. 이곳은 식당, 과자가게, 해수욕장이 한곳에 있다.

관광 요지에 기막히게 잘 만들어 놓은 알짜배기 쉼터다.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맞은편에 호텔이 하나 보이는데

저곳은 오늘 우리가 하룻밤 묵을 숙소 ‘미유키 비치호텔’이란다.

그러니 오키나와 왔다고는 하지만 거의 하루를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는 셈이다.

 

 

 

 

하기는 오키나와의 이름난 관광지인 ‘만좌모’나 ‘츄라우미 수족관’도

오키나와의 남북을 이어주는 58번 국도변에 있단다.

 

 

 

 

오키나와의 대부분은 삼림으로 그나마 좋은 땅은 대부분이 미군기지가 차지하고

사람들은 본섬 남서쪽 나하(那覇)시와 북쪽 나고(名護)시에 살고 있단다.

 

 

 

 

모래사장에서 올려다 본 ‘오카시고텐’ (お菓子御殿) 뒷모습. 아름다운 해변과 달리 나무들이 엉망이다.

오키나와는 우리나라로 올라오는 태풍의 길목에 있다. 여름철에 이곳에 관광 왔다가는

구경은커녕 제 날짜에 귀국도 힘들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