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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백운산, 무늬박이푸른자나방

by 조인스 자전거 2023. 10. 9.

'털뿔가지나방'

요즘 가장 많이 보이는 가지나방이다.

여름철에 보이던 가지나방들에 비해 크기가 작고 오동통한 몸집을 갖고 있다.

 

 

'무늬박이흰물결자나방'

10월에 들어 계속 만나는 나방으로 얼핏보면 알락가지나방과 비슷하나

무늬나 생김새가 더 세련됐다. 늘 배를 하늘을 향해 세우고 있어 그 이유가 궁금하다.

 

 

'솔개빛물결자나방'

비슷하게 생겼으며 역시 10월 들어서 자주 만난다.

이 나방도 꼬리를 하늘을 향해 악착같이 세운다.

 

 

연 삼 일 계속 만나는 '물결밤나방'

 

 

 

'갈거미' 종류

정확한 이름은 아직 못찾았다.

이름은 물론 색깔을 미루어 봐 가을에 발생하는 거미인 듯.

 

 

'산그물무늬짤름나방'

역시나 가을 빛을 발산하는 나방이다.

한해살이 식물은 물론 곤충들도 가을이 되면 대개가 갈 빛을 띤다.

일 년 살고 가는 곤충들을 보노라면 인간들의 한살이는 참으로 길다 싶다.

 

 

짤름나방의 옆모습.

접힌 듯이 보이는 날개가 옆에서 보니 확실히 무늬다.

 

 

'알광대버섯'

버섯을 오랫만에 만났다.

바짝 마른 흙과 낙엽을 뚫고 피었다. 그래서 그런지 갓이 완전 갈라졌다.

 

 

'무늬박이푸른자나방'

방금 우화했는지 색깔이 정말 곱다.

주로 여름철에 나타나는 나방인데 10월 9일 한글날에 나타났다.

 

 

'각시얼룩가지나방'

나방 중에서 가장 촌스러운 나방

 

 

큰 소나무가 또 쓰러졌다.

한반도의 온난화가 불러오는 소나무의 죽음이다.

백운산에서 산책한 지가 만 삼 년에 가까운데 벌써 여러 번 이런 장면을 목도했다.

인터넷 뉴스에 의하면 한반도의 온난화는 지구 온난화의 세 배를 넘나들게 진행되고 있다네.

 

 

늦여름부터 피는 참취 꽃.

개화기간이 얼마나 긴지 한 달도 넘는 듯하다.

아직도 쌩쌩한데 열매는 11월이 되어야 열린단다.

 

 

'가새쑥부쟁이'

잎줄기가 있으면 오리지널 쑥부쟁이.

없으면 가새쑥부쟁이.

 

 

향유가 꽃망을을 만들었다.

얼마 있으면 등산로에서 보랏빛 향기를 맡을 수 있겠다.

 

 

'모시대' 꽃

 

 

지금 백운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예쁜 야생화.

동남쪽 등산로 바로 옆에서 자라고 있다.

 

 

'흰가시광대버섯'

뜻밖에도 오늘은 버섯을 두 종류나 만났다.

 

 

 

'쑥부쟁이' 꽃

백운산 가을의 전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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