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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이슬란드, '다이호레이 호텔'

by 조인스 자전거 2023. 5. 12.

아이슬란드 남부 여행 중 이틀 밤을 묵은 호텔로 '비크'에서 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언덕배기에 자리했다.

보기에는 축사처럼 생겼지만 나름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는 전망 좋은 호텔.

방에서 내다본 풍경으로 호텔 뒤쪽.

 

 

 

'

이곳에서 호텔 뒤쪽 멀리 자리한 '미르달스 요쿨' 빙하도 볼 수 있다는데 그런 호사는 4월 날씨로는 꿈도 못 꾸는 이야기

고 주변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으로 이틀 내내 제법 멀리까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호텔 앞쪽으로 펼쳐지는 전망은 검은 해변으로 유명한 '레이니스피아라' 해변.

오른쪽이 '퍼핀'이 서식한다는 '디르홀레이' 언덕

 

 

보기에 딱 가건물인 단출한 호텔은 생긴것과 달리 4성급.

간판이라고는 현관 위에 코딱지만하게 붙은 'Dyrholaey Hotel'이 전부다.

 

 

입구에서 본 호텔 앞마당.

담장은 물론 없고 본 건물을 제외하고는 뭘 일부러 돈들여 만들어 놓은 것들이 없다. 

마당도 본래 그냥 있는 그대로 시커먼 흙이다.

 

 

 

입구쪽에서 본 풍경으로 영락없는 창고다.

 

 

 

호텔 앞마당에서 바라본 남쪽.

 

 

 

남서쪽으로 가로로 지나는 도로가 아이슬란드 남쪽 해변을 따라 달리는 1번 국도.

 

 

 

식당에서 내다본 풍경

 

 

 

호텔 저녁 메뉴 아이슬란드에서는 소고기 대신 대구다.

아침은 뷔페로 보통 호텔 아침메뉴와 다른바 없지만 대구가 하나 더 있다.

 

 

 

창 두 개짜리 보통 크기의 호텔 방 

호텔엔 엘리베이터가 없다.

 

 

 

마지막 날 아침에 바당에서 바라본 남쪽 

 

 

남동쪽 

 

 

 

호텔 앞마당에서 본 아이슬란드 갈매기.

 

 

호텔 뒷마당에서 '붉은발도요(Redshanks)'

영종도 갯벌에서도 못 본 도요새.

 

 

 

'검은머리물떼새'

영종도 갯벌에서 간혹 보는 새로 아이슬란드에서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얼마나 사람이 그리웠던지 나를 보고 정신없이 달려와 온몸으로 달려든 개 한 마리.

멀리서는 무서웠지만 가까이 온 개 얼굴을 보고 안심했다.

완전 개꾹인 아이슬란드 도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