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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부천에서 구리한강공원까지

by 조인스 자전거 2019. 10. 19.

지난번 자전거 타고 국화축제에 다녀온 게 발동이 걸렸는지 이번엔  부천에서 꽤 먼 '구리 한강공원'을 다녀왔다.

아침 열 시경 풍경으로 아침햇살이 방화대교를 환하게 밝힌다.

 

 

 

 

 

 

반포지구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에서 본 핑크 뮬리’. 요즘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한창 번성중인 외래종 억새라는데

금수강산이 핑크강산이 되지나 않을까 염려도 되는 식물이다..

 

 

 

 

 

 

동호대교 남단에서 본 남산 쪽 풍경. 강변 그 좁은 공간에서 자란 꽃사과가 열매를 엄청나게 매달았다.

정수라가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어쩌구저쩌구 노래한 시절이 뜬금없이 생각났다.

 

 

 

 

 

 

강 건너 서울 숲 쪽 풍경으로 겔러리아 포레옆에 더 높은 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건설 중인 아파트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그 오른쪽은 트리마제 아파트’. 대한민국 1% VVIP들이 산다고 소문난 아파트들로 보기에도 일단 멋지다.

 

 

 

 

 

 

청담대교 남단에서 본 풍경.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조작을 잘 못해서 사진들이 죄다 실제보다 안 좋게 나왔다.

 

 

 

 

 

 

'천호대교' 북단에서 본 천호동 쪽

 

 

 

 

 

 

강변북로 끝에서 한강 하류쪽을 향해 본 풍경.

이곳 경치는 정말 멋있는데 차타고 오기도 그렇고 걸어오기도 그렇고 딱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달려야 올 수 있는 그런 곳.

 

 

 

 

 

 

이곳에 와 본지가 근 4 년 쯤 되는데 '암사대교' 상류 쪽으로 다리가 그새 또 하나 생겼다.

포천 세종시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교량으로 세계최대 주경간장 540m(6차로)의 콘크리트 사장교로 건설될 예정이란다.

 

 

 

 

 

 

그 자리에서 본 하류 쪽

저 ‘구리암사대교교각 세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정말 빠르긴 빠르다.

 

 

 

 

 

 

구리 코스모스축제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다는데 코스모스는 아직 화려하다.

파란하늘과 연분홍 코스모스는 어디서나 찰떡궁합이다.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샐비어의 붉은빛

면적은 얼마 되지 않지만 지금 구리공원에서 가장 볼만한 곳이다.

 

 

 

 

 

 

바로 옆에는 맨드라미 밭도 있다. 오랜만에 보는 맨드라미가 반가와 다가갔더니

모양도 색깔도 한창때는 지난 듯 힘이 없어 보인다.

 

 

 

 

 

 

가을 햇빛 내려 쪼이는 넓은 잔디밭에서 이제 막 도착한 듯 보이는 모녀 삼대가 그늘막을 펼친다.

보는 내가 괜히 맘이 설렌다.

 

 

 

 

 

 

그 자리에서 본 한강 하류 쪽 풍경. 한강 하류에 비하면 이곳은 물은 물론이고 공기가 무척 깨끗하다.

수도권 서쪽에서 평생을 살다보니 여기만 오면 이 청량함이 무지하게 부럽다.

 

 

 

 

 

 

잠실철교 뒤로 보이는 롯데타워 주변에서는 굉음을 울리며 전투기들이 편대비행을 한다.

성남에어쇼 축하비행이라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구경거리라  자전거에서 내려 한참 쉬었다.

 

 

 

 

 

 

동호대교 북단 자전거 도로에서 본 성수대교. 왼쪽이 중랑천

 

 

 

 

 

 

동작대교 북단 이촌 한강 공원에서 본 '래미안 첼리투스'아파트

 

 

 

 

 

 

그 자리에서 본 하류 쪽 여의도 방향

 

 

 

 

 

 

서울식물원 한강나들목을 조금 지난 지점에서 본 마곡철교삼각산’.

예전과 달리 한강물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수변을 잘 다듬어 놓아서 물가에 내려서서 찍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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