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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옥스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

by 조인스 자전거 2013. 8. 27.

‘Crowne Plaza Hotel Heythrop Park’ 호텔 정면.

바로크 스타일의 城을 연상시키는 18세기 슈루즈버리 공작의 저택.

440에이커의 히드로 공원과 18 정규 골프코스를 갖고 있다.

8박 9일 영국 여행 중 묵은 호텔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호텔 입구에서 바라본 서쪽, 앞으로 18홀 정규 골프 코스가 펼쳐진다.

‘메노르(Manor House)하우스’는 유럽에서 장원(莊園)의 영주나 대관(代官)의 집을 가리키는데

일반적인 城처럼 방어시설을 갖추지 않은 중세 후기의 저택으로

영국에서는 현재 이런 많은 건물들이 호텔로 개조하여 사용한다.

 

 

 

호텔 측면으로 남쪽.

규모만 작지 건물 구조나 정원들이 베르사이유 궁과 별 차이가 없다.

 

 

 

호텔 뒤로 동쪽,

지평선이 보이는 ‘헤이스롭 파크(Heythrop Park)’

 

 

 

정원에서 바라본 호텔 후면

 

 

 

2층 연회장

 

 

 

결혼식이나 회의장으로 많이 이용된다.

 

 

 

호텔 로비나 복도는 대단히 화려하나 정작 우리가 하룻밤 묵은 방은 이런 풍경과 거리가 있었다.

둘이 어디 맘대로 움직일 수 없는 작은 방으로 다소 허망했다.  

 

 

 

아무튼 로비의 화려함은 왕궁을 연상시켰으니

 

 

 

하룻밤이나마 오늘은 내 집이려니 하고 중세 영국의 저택을 접수했다.

 

 

 

궁금해서 숙박요금을 알아보니 할인 가격으로 이십 만원이 채 안 된다.

영국이 최초로 민주주의가 시작된 곳이라는 것이 괜한 말이 아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가방 들고 오르내리기가 불편하고 

객실 유리 창틀은 흰 페인트를 칠한 어디 시골 분교 스타일이었지만

영국의 전통이 그대로 묻어나는 멋진 저택 매노르 하우스.

 

 

 

그리고 전통 영국식 저녁 식사.

에피타이저, 검은깨 빵과 버터.

 

 

 

메인, ‘연어살구이’

 

 

 

디저트, 치즈케익

저녁식사를 끝으로 영국 여행의 마지막 밤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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