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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백운산 겨울 숲길

by 조인스 자전거 2024. 1. 27.

'산오리나무' 열매

며칠동안 영하권을 맴돌던 날씨가 드디어 풀렸다. 모처럼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길을 걸었다.

오리나무도 종류가 꽤 많다.하지만 산오리나무, 토종 오리나무, 사방오리나무는 같은 나무란다.

나무가 연해 목조각에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 그 이름난 하회탈도 이 나무로 만들었다네.

 

 

'자작나무' 겨울눈

길쭉한 놈이 수꽃눈, 뾰족한 놈은 잎눈

 

 

 

'자작나무' 열매

겨울내내 가지에 달려있다가 새 열매가 나온 뒤 차츰 없어진다.

 

 

'뽕나무' 겨울눈

봄 여름 벌레에 시달려 잎과 가지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겨울눈은 오동통 실하게 생겼다.

내년 봄이 되면 맛난 이파리가 나오겠고 벌레들이 또 난리를 치겠다.

 

 

 

'찔레나무'에 딱 하나 남은 빨간 열매.

백운산 나무 열매들은 1월쯤 되면 남아있는 놈이 거의 없다.

새들이 먹성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열매 자체가 적어서인지 궁금하다.

 

 

 

피나무 겨울눈과 비슷한데 아직 이름을 모르고 있는 나무.

이파리가 어른 손바닥만한 관목으로 이파리만큼 예쁜 겨울눈을 달았다.

 

 

가지치기를 별로 하지 않고 줄기가 연필 굵기만한 놈으로 

잎이 큰데 벌레가 침범하지 않는 비교적 깨끗하고 훤하게 생긴 나무다.

 

 

 

'산박하' 씨앗대

사철 백운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

 

 

 

야생화 전시회에 출품해도 될 만큼 멋진 이끼 하나.

녹색이 전무한 거칠고 깡마른 백운산 겨울 숲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중형 화분 하나에 들어갈 크기이다.

 

 

 

'백당나무' 겨울눈

 

 

'산오리나무' 겨울눈

 

 

 

'산오리나무' 수피

어린나무들은 수피가 매끈하나 나이가 들면 180도 변한다. 

모든 나무들이 다 그렇지만 오리나무의 수피 변화는 매우 심하다.  

 

 

 

'팥배나무'의 특이한 겨울 가지와 겨울눈

철사 줄처럼 굵기가 일정한데 구불구불 길게 뻗는다.

 

 

'분꽃나무' 잎눈

맨몸으로 겨울을 지낸다 해서 '맨눈'이라 한다.

 

 

꽃눈도 맨눈이다.

 

 

꽃눈과 잎눈

 

 

 

'때죽나무' 가지펼침

 

 

 

'개암나무' 열매

 

 

 

'개암나무' 겨울눈

 

 

'음나무'(엄나무또는 개옻나무) 겨울눈

 

 

 

'산초나무' ? 겨울가지

 

 

 

'윤노리나무' 겨울눈

 

 

 

'윤노리나무' 겨울눈

 

 

'갈참나무' 가지펼침

 

 

껍질이 벗겨지는 '거제수나무'

자작나무가 흰색인데 반해 거제수는 붉은 색이 강하다.

 

 

 

안쪽으로 휘는 잔가지들이 많다.

 

 

 

산속에서 자라는 '쥐똥나무'

길가에서 자라는 자잘한 놈들에 비하면 훤해서 다른 나무처럼 보인다.

까만 열매를 보고서야 정체를 알았다.

 

 

 

'진달래'의 가지펼침

뿌리만큼이나 자잘한 줄기가 애잔한 느낌을 준다.

 

 

 

'생강나무' 꽃눈

 

 

 

'개암나무' 충영 ?

 

 

 

?

 

 

 

?

 

 

 

'참빗살나무' 겨울눈

 

 

 

'물푸레나무' 겨울눈

물푸레 나무 가지에서 자주 보이는 벌레집

 

 

 

'서어나무' 가지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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