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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이슬란드 '디르홀레이'

by 조인스 자전거 2023. 5. 6.

아이슬란드 남쪽 1번도로를 타고 '비크' 마을을 지나 찾아간 곳은 '레이니스피아라' 뷰 포인트.

버스에서 본 풍경으로 석호 너머 중앙 가로로 지나는 해변이 '레이니스피아라(Reynisfjara black sand beach).

그리고 왼쪽은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하울사네프스헤들리르 동굴'( Hálsanefshellir Cave),

오른쪽이 '디르홀레이'( Dyrholaey)로 '검은해변 뷰 포인트가' 있는 곳이다.

 

 

 

 '디르홀레이'( Dyrholaey) 주차장과 화장실

아이슬란드 관광지의 전형적인 풍경으로  매표소는 없고

기념품점이나 음식점 같은 것들이 있는 곳도 있으나 어디나 풍경은 이렇다.

 

 

 

석호를 끼고 바닷가 쪽으로 돌출한 '디르홀레이' 언덕마루에서 바라본 풍경  

이곳에서 뒤쪽으로 보이는 절벽까지 검은 해변 즉 '레이니스피아라'가 이어진다.

 

 

 

검은 해변과 '시스택'이 묘한 장면을 연출한다.

'시스택(sea stack)'이란 암석해안이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육지로부터 분리되어 나타나는

수직기둥 모양의 암석(촛대바위)으로 멀리 주상절리로 유명한  '하울사네프스헤들리르 동굴'

그 앞쪽으로도 시스택이 서너 개 보인다.

 

 

 

망원렌즈로 본  '하울사네프스헤들리르 동굴'이 있는 바위절벽(해식애)과 시스택.

말이 동굴이지 파도에 의해 절벽 안쪽으로 움푹 파인 공간이다.  

 

 

 

'디르홀레이' 언덕 아래쪽 해변의 아치형 현무암.

용암이 흐르다가 바닷물과 만나면서 만들어 낸 별별 모양의 바위들 중 하나.

 

 

 

'디르홀레이' 언덕(해안단구)은 두 곳으로 나뉘는데 '블랙샌드비치'가 보이는 이곳과

멀리 높이 100M가 넘는 해안절벽(해식애)의  저곳이다.

 

 

 

망원렌즈로 본 코끼리 바위 맞은편의 정사각형 바위 섬 

섬 위와 절벽에 많은 바닷새들이 보이는데 그 수가 엄청나다.

 

 

밀물로 반 쯤 잠긴 코끼리 바위의 구멍.

 

 

 

이곳은 검은해변과 코끼리 바위로 유명하지만 

아이슬란드에서만 볼 수 있는 '퍼핀'의 서식처로도 이름이 난 곳이다.

5월 부터는 바닷새 보호를 위해 관광지 일부 구역을 폐쇄하기도 한단다.

 

 

 

망원렌즈까지 가지고 갖지만 아쉽게도 '퍼핀'은 한 마리도 못 봤다.

같이 간 일행이 나중에 봤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대신 아이슬란드 갈매기는 실컷 봤다.

 

 

 

아이슬란드의 봄은 4월 말에 시작된다.

디르홀레이 누런 잔디 언덕에서 발견한 쇠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