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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덴마크, 코펜하겐 인어공주 동상

by 조인스 자전거 2011. 6. 7.

북유럽 여행 첫날,

덴마크 코펜하겐 항구에서 우두커니 앉아있는 인어공주를 만났다.

 

 

 

 

누구는 기대 이하라고 혹평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상상이상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인어공주는 많은 관광객의 시선을 외면한 채 바다를 보고 있었다.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한 인어공주.

공주는 1837년 이곳 동화작가 안데르센 도움을 받아 인간으로 변신했지만

결국 짝사랑의 아픔을 안고 바다에 투신했다.

 

 

 

 

돌아앉은 인어공주 얼굴이 궁금했다.

 

 

 

인어공주는 울고 있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늘 슬프다. 슬퍼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코펜하겐의 인어공주는 지금도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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