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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백운산, 뽕나무가지나방

by 조인스 자전거 2023. 9. 18.

'영실회색가지나방'

재밌는 이름의 가지나방으로 제대로 이름을 맞췄는지 자신이 없다.

세줄날개가지나방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무늬가 약간 다르다.

 

 

'팔점날개매미충'

송산유수지 둘레길에 있는 영산홍 꽃밭에서 만났다.

이놈도 일본날개매미충과 색과 모양은 매우 흡사하나 무늬가 다르다.

 

 

'흰띠명나방'

도장나무 사이에서 발견했다.

여러 개체가 있었는데 순식간에 전부 달아나고 이놈만 간신히 찍혔다.

 

 

'먹부전나비'

 

 

'네발나비'

예전에는 들이나 산에서 보이는 나비 중에 열에 아홉이 네발나비였는데 요즘은 귀하다.

세상이 여러가지 면에서 변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흰나비는 흰꽃에 노랑나비는 노랑꽃에 앉는가 싶다.

끼리끼리 노는 게 사람만이 아니다.

 

 

백운산 헬기장에 착륙한 '암끝검은표범나비' 수컷.

 

 

그 옆에서 만난 '산호랑나비'

백운산 정상에서 비행하는 나비들에게 사진기를 들이대면 대개가 멀리서도 도망가는 데

이놈은 사람이 바짝 다가가는데도 이러고 있다.

붙임성이 좋은 나비다.

 

 

모기보다는 크고 벌보다는 작은 생긴 것만큼이나 미스터리한 벌?

'나나니벌'과 '호리병벌'에서 열심히 같은 놈들을 찾았지만 결국 찾아내지 못했다.

지금 백운산 정상에서 꽃과 함께 잘 살고 있다.

 

 

가을에 물든 '왕사마귀'

뾰족한 입에 검은 점이 하나 붙었네.

 

 

 

'갈참나무' 열매.

올해는 보나 마나 도토리 풍년이다.

 

 

'흰털깔때기버섯'

흰색의 버섯이 계속 피던 자리인데 오늘은 회색의 버섯들이 폈다.

향이나 모양이 같은 것으로 봐서 같은 버섯이라 생각된다.

 

 

소나무에 생긴다는 '부엉이방구통'이 팥배나무에도 생겼다.

등산로가에서 자라는 나무로 점점 커지는 느낌.

 

 

 

'사마귀광대버섯'이 꽃처럼 폈다.

 

 

'노란난버섯'

난버섯들은 대개가 혼자 잠깐 확 피어난다.

하루 이틀 지나면 거의 흔적도 없다.

 

 

'연갈색재주나방' or '붉은수염독나방' ?

비슷한 모양의 나방이 많지만 무늬가 많이 다르다.

정확한 이름은 찾지 못했다.

 

 

'굵은줄재비가지나방'과 '멋쟁이갈고리나방'

 

 

'오얏나무가지나방'

 

 

'네눈쑥가지나방' ?

 

 

'뽕나무가지나방'

 

 

'쌍줄혹나방'

 

 

'왕뿔무늬저녁나방'

 

 

'갈색날개매미충'

 

 

'세줄무늬수염나방'

 

 

'꽃무늬꼬마짤름나방'

 

 

'밤색갈고리나방'

 

 

'두줄애기푸른자나방' 과 '얼룩애기물명나방'

오늘은 여태껏 못 본 새로운 나방을 서나마리나 만났다.

재수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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