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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드림파크 CC

by 조인스 자전거 2023. 5. 23.

오랜만에 볼을 치자고 잡은 날에 황사특보가 내렸다.

여름 같은 5월에 마스크까지 하고 볼을 치는데 생각 외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여직 미처 모르고 살았지만 황사에 내성이 생겼는지 아니면 본래 그랬는지 내심 의아했다.

 

 

대기는 탁했으나 휴대폰 사진기는 진실을 보여주지 못한다.

푸른 하늘 아래 연초록 풍경은 싱싱하기만 하다.  

포대 그린을 향해 볼을 몰고 올라가는 사람들.

 

 

전날 제초작업을 했다더니 5월의 꽃향기에 짙은 풀냄새까지 코끝을 자극한다.

황사 빼고는 모든 게 완벽한 풍경이었다.

 

 

5월이지만 날씨는 여름이다.

몇 홀 지나지 않았는데 등짝이 벌써 흠뻑 젖은 이프로

 

 

 

청라국제도시를 배경으로 한 골프장의 5월.

드림파크는 드림과 파크로 코스를 나누는데 파크가 길이도 길고 풍경도 좋다.

 

 

 

싱그런 5월 골프장 풍경.

황사는 사진으로는 찍히지 않는다.

 

 

 

드림파크가 다른 골프장 보다 좋은 점은 드라이버 치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거다.

페어웨이가 대체로 넓어서인데 오비 한 개로 경기를 끝마친 날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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