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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영종도, 왕눈물떼새

by 조인스 자전거 2023. 5. 19.

5월 영종도 갯벌에 철새 풍년이 들었다.

예년과 달리 갖가지 많은 철새들이 떼거리로 몰려 다닌다.

'검은머리 갈매기'

 

 

세상에는 일 만 여종의 새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1800여 종이 철새란다.

그러니까 그렇게 흔하다고 할 수 없는 새가 철새인데 코리아에서는 쉽게 보는 거다.

강대국 사이에 껴서 어떻고 저렇고 불평들을 하지만 있는 인간들이 잘 못해서 그렇지 

철새 많이 오는 것 하나만 봐도 자리 하나는 기막히게 잘 잡은 나라다.

 

 

'검은댕기해오라기'

하천이나 습지에서 산다는 놈인데 바닷가로 마실 나온 듯.

 

 

 

'민물도요' 무리

방조제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늘 새들의 등짝만 자꾸 찍게 된다.

 

 

 

이놈들이 갯벌에 선 모습을 자세히 보노라니

조금도 휘청거리지 않는 저 평형 감각이 정말 부럽다.

 

 

'민물도요' 여름 깃은 등이 갈색이고 몸 아랫면에 검은 반점이 있다.

 

 

'민물도요'의 비상

100여 미터도 더 떨어진 거리인데 셔터소리에 저렇게 난다.

귀는 보이지도 않는데 소음에 그렇게나 예민한지 미안하고 신기하다.

 

 

'개꿩'

생김새가 '검은가슴물떼새'와 비슷한데 개꿩은 전체적으로 검은빛이 돌고

날때 날개 아랫부분이 검은 반점이 뚜렷하게 보인다.

 

 

도요새 무리에 섞인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요즘은

개꿩 수가 도요새보다 더 많은 듯하다.

 

 

'왕눈물떼새'의 비행

여름깃은 목덜미가 주황색이고 겨울깃은 회색

'왕 눈물떼새'가 아니라 '왕눈 물떼새'로 눈이 무지하게 크다.

 

 

지금 영종 갯벌에서 제일 흔한 '뒷부리도요'

 

 

 

뒷부리도요 비행

 

 

'청다리도요'

 

 

왼쪽부터 민물도요, 청다리도요, 개꿩

 

 

 

청다리도요, 민물도요

 

 

 

'뒷부리도요'의 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