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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영종도 해변 아침 풍경

by 조인스 자전거 2022. 11. 21.

고색창연한 ? 두 화물선의 출항.

영종도 씨사이드 파크 산책길에서 본 풍경.

 

 

 

송산유수지로 흘러드는 전소천 가에는 아직도 '산국'이 많이 보인다.

산국은 감국과 반대로 꽃판이 크고 꽃잎은 작다.

감국에 비하면 귀엽게 생겼다.  

 

 

 

'쇠기러기' 비행

큰기러기와 구별은 가슴 배 부분에 있는 가로줄 무늬인데 단 어린새는 무늬가 없다.

부리에 노란색이 많은 것도 특징이라는데 구분하기가 애매하다.

 

 

'큰기러기' 비행

 

 

 

아무려나 10월부터 나타난 기러기 무리들은 오늘도 여전히 영종도로 날아든다.

밤낮으로 끼룩끼룩 울어대는 소리가 멈출 줄 모른다.

 

 

 

갯벌 위에 얹힌 밀물에 밀려들어온 커다란 원목 하나.

분실물이라 불러야 할지 쓰레기라 불러야 할지 헷갈리지만 일단은 편안해 보이네.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비행하는 기러기 무리.

저 부근에는 인천공항으로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많은데 볼 때마다 걱정이 된다.

 

 

 

해변길 화단에서 만난 민들레 솜털 씨앗.

나름 날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니 말을 건네 보고 싶었다.

'어디로 갈 예정입니까?'

 

 

 

씨사이드 파크 화단에서 요즘 제철을 만난 '해국'

2년 만에 꽃을 피운다는 꽃인데 생각보다는 못하다는 느낌이 드는 꽃.

사람이 억지로 씨를 뿌리고 가꿔 그런가도 싶고.

 

 

 

늘 저 자리에서 갯벌을 지키는 왜가리.

저놈이 갯벌에서 사냥하는 모습은 아직 못 봤다. 놀러 나오는 모양.

 

 

 

해변가 '느릅나무' 열매를 먹는 '방울새'

 

 

 

이 새도 대개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다.

 

 

바닷가 화단에서 꽃을 피운 '갈퀴나물'

본래 여름철에 꽃을 피우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금 한창이다.

 

 

 

'구절초'

흰 꽃이 필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예쁜데

지는 모습은 어째 구질구질하다.

 

 

 

해변 공원 쉼터의 아침 풍경

인간이 버리고 간 빈 물병들이 자리했는데 오잉 나름 멋이 난다.

 

 

 

까치와 소나무

본래 민화의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 동 식물의 주된 소재이지만 그림 때문이 아니더라도

까치는 다른 새와 달리 소나무 위에 잘 앉고 또 잘 어울린다.

그러니까 조선시대부터 늘 보던 풍경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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