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387 옥스퍼드 대학 거리 풍경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도시 옥스퍼드(OXFORD)메인 스트리트.이곳 시내 곳곳에 있는 40여개의 독립된 대학들이 있다는데 이러한 칼리지들을 통틀어 옥스퍼드대학이라 부른다. 옥스퍼드 여행의 출발점이자 만남의 장소로 소문난 '카팩스 사거리'에서 본 남쪽풍경.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Christ Church College) 정문인 '톰 타워'가 정면에 보인다. 카팩스 사거리에 있는 '카팩스 타워(Carfax Tower)'.13세기에 지어진 '성 마틴 교회'의 부속 건물 중 하나로높이 이십여 미터의 건물 꼭대기는 전망대로 돈 내고 올라가는 곳이다. 영국의 빨간 이층 투어 버스.런던에서 이곳까지 버스로 약 두 시간 걸린단다. 이 길을 따라 남쪽으로 오백여 미터 내려가면 템즈강 상류인데ox(황소),.. 2013. 8. 18. 영국, 명품 아울렛 ‘비스터 빌리지’ 비스터 빌리지(Bicester Village)는 1995년 개장한 명품 아울렛으로옥스퍼드로 가기 전 잠깐 들른 점심나절 풍경이다. 런던 메럴러번 역에서 기차로 1시간,옥스퍼드에서는 버스로 삼십여분 가량 걸린다는데백 여 개가 넘는 명품 매장에서 런던보다 30~70%이나가격이 헐해 영국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쇼핑마을이란다. 명품 마을답게 포장마차도 은근히 멋이 나는데파는 아가씨들까지 멋쟁이다. 이삼백 미터 길이의 중앙 통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매장이 줄을 섰다.오가는 사람들 손에 하나같이 쇼핑백이 서너 개씩 들렸다. 이상하게도 사진기 들고 다니는 사람은 하나 안 보인다.어디 못 올 곳을 온 것 같아 약간 쑥스러웠다. 마누라는 아이 쇼핑하러 가고 혼자 길가 벤치에 앉았는데햄버거.. 2013. 8. 17. 영국, 브론테 마을 ‘하워스’ 잉글랜드 섬 정 중앙에 자리 잡은 자그마한 마을 ‘하워스 (Haworth)’.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사진 정 중앙의 ‘하워스 패리스 교회’ 시계탑.이곳은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래퍼드 어폰 에이번’과 더불어영국 문학 기행의 상징적인 마을로 꼽히는 곳이다. ‘Haworth’는 영국 소설 '제인 에어'의 작가 ‘샬롯 브론테’,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 아그네스 그레이를 쓴 ‘앤 브론테’,이렇게 세 명의 자매가 짧은 생애를 살며 작품 활동을 한 작은 마을이다. 1820년 4월 정면에 보이는 ‘하워스 패리시 교회’에 새로 부임한 홀아비 목사 ‘패트릭 브론테’는2살 난 에밀리 등 여섯 남매를 데리고 이 교회 뒤편에 있는 교구 목사관에 이삿짐을 푼다. 브론테 세 자매의 어머니는 이곳에 오자마자.. 2013. 8. 15. 영국 오리 ‘하워스’로 가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윈더미어 ‘담손 딘 호텔’ (Damson Dene Hotel) 앞뜰 연못에서 오리를 키우는데 똥 오줌으로 잔디와 못이 엉망이다. 본래 오리란 그 엄청난 먹성과 뒷처리가 무서워 집에서는 잘 키우지 않는데 그래도 좋다고 앞마당에서 오리를 키우는 주인장이 새삼 장해 보인다. 아무튼, 호텔 식당에서 점심을 일찍 먹고 나와 앞마당에서 잘 놀고 있는 오리들과 새끼들 사진을 오랜만에 실컷 찍었다. 그리고 오리 사진 설명이 궁해 검색창에다 ‘영국오리’를 쳤더니만 이런 기사가 뜬다. ‘영국, 오리 공습경보 발령’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살펴보니 전말이 이렇다. 때는 1992년, 태평양을 건너던 중국화물선 한 척이 그만 폭풍우를 만나 장난감이 가득 든 컨테이너를 바다에 떨어.. 2013. 8. 14. 영국, ‘윈더미어’에서 ‘하워스’까지 윈더미어 ‘레이크 사이드’ 마을에서 브론테 마을인 ‘하워스’까지 가며 버스 창 너머로 본 풍경들. 이 소는 사람을 처음 보는지 저렇게 다정한 눈으로 우리가 떠날 때까지 바라본다. 소들이나 다닐만한 좁은 길로 버스를 타고 갔다. 다른 차와 마주치면 어떻하나 은근히 겁이 났는데 다행히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 하워스가 가까이오자 드디어 나타난 20세기 아파트. 얼마나 반갑던지. 2013. 8. 13. 영국, 윈더미어 ‘레이크 사이드’ 마을 ‘윈드미어’ 호수 남쪽 끝에 있는 작은 마을. ‘레이크 사이드’ 부두. 부두 바로 뒤가 기차역이다. ‘레이크 사이드’와 ‘Haverthwaite’를 연결한다. 이곳에서 반대쪽으로 간 버스를 기다리며 한 시간가량 머물렀다.유람선이 올 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가는 배는 만원이다. 떠나는 배를 보니 사람들이 모두 선수에 몰렸다.하지만 배가 출발하고 얼마 가지 않으면 사라질 풍경이로다.사람들이 하는 짓들이 대개가 그렇다. 부두에 나붙은 광고가 요란하다. 볼 것과 할 것이 널린 곳이란다.영국사람들도 뻥이 세다. 배가 도착하는 시각에 맞춰 떠나는지‘하버스웨이트’ 행 관광용 증기기관차 머리가 앞쪽에 붙으려 방향을 바꾼다.왕복 40여 분밖에 안 걸리는 구간이란다. ‘레이크사이트’ 부두에서.. 2013. 8. 12. 영국, ‘윈더미어(Windermere)’ 호수 유람선 'Bowness pier'에서 유람선을 타고 남쪽인 ‘Windermere Lakeside Station’ 까지 가며 본 풍경들. '윈더미어 호수'는 이곳 ‘레이크디스트릭트’ 공원뿐만이 아니라 영국에 있는 자연 호수 중 가장 큰 호수란다.폭은 짧고 길이는 18Km 되는 강처럼 생긴 기다란 호수다.'보네스' 부두의 망중한. 유람선이 출발한 '보네스' 부두. 백조와 요트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언젠가 봤던 달력 표지 풍경이 떠올랐다. 유람선이 나아가는 방향으로 남쪽이다.이곳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목적지가 북쪽 부두 ‘앰블사이드’였는데 남쪽 부두 ‘레이크사이드’ 로 갔다.따라서 다시 차를 타고 보이는 남쪽 호숫가를 빙 둘러 반대편으로 가야만 했다.여유가 너무 많은 가이드 덕으로 시간 많은 우리는.. 2013. 8. 10. 영국 ‘보네스 온 윈드미어’ 마을 영국 ‘윈드미어’ 호수는 ‘레이크 디스트릭트’ 지역에서 가장 큰 호수다.호수는 남북으로 가늘고 길게 생겼는데 그 가운데에 자리한 마을이 이곳 '보네스'(Bowness)다. 따라서 '보네스'는 '윈드미어' 호수의 수상교통 요충지로 발달했는데이곳에는 영국 주방 용품에서 자주 만나는 토끼 캐릭터 ‘피터 레빗’을 탄생시킨 작가 'Beatrix Potter' (1866~1934) 기념관이 있다. '베리트릭스 포터'는 영국의 아동문학가이자 일러스트 작가로 평생 환경 보호에 헌신한 환경 운동가이기도 하다.따라서 그녀를 만나려고 일부러 이곳을 찾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자연환경을 너무도 좋아한 나머지버는 돈을 늘 이 지역의 부동산에다 몽땅 투자하였.. 2013. 8. 9. 레이크 디스트릭트, ‘The Inn on the Lake Hotel’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울즈 워터’ 호수 남쪽 끝에 있는 호텔.에든버러 로슬린 예배당을 구경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곳.호텔 건물은 작지만 만여 평의 퍼블릭 골프장까지 갖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주소 : Ullswater, Glenridding CA11 0PE, England 2013. 8. 8. 양이 있는 풍경 레이크 디스트릭트 ‘울즈워터’ 호숫가의 맥도날도 호텔 정원에서 만난 羊.영국 여행 내내 차창 너머로 멀리서만 보던 羊을 아침 산책길에서 만나 한참 같이 놀았다. 羊의 사진을 정리하다가 내친김에 인터넷에 떠도는羊의 성질과 특징들을 같이 찾아 봤다. 羊은 인간이 개 다음으로 가축화한 동물이다.BC 6000년경, 농경시대 이전에 이미 가축으로 이용된 흔적도 보이는데인류가 처음으로 젖을 얻은 동물은 羊이었을 것으로 우유도 羊젖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한다. 羊은 시력이 매우 나쁘다. 눈앞에서 뭔가 보이고 움직이면 그걸 따라다닌다.개들이 옆에서 들고 뛰면 친구인줄 알고 쫓아다닌단다. 羊은 누구한테나 잘 속는다.羊떼의 형편없는 분별력을 사람보다 야생 개들이 먼저 알았다고 한다.예전부터 야생 개들은 야생의 羊.. 2013. 8. 7.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풍경 ‘Lake District’는 영국 북서부 Cumbria(컴브리아) 지방의 국립공원으로 16개의 크고 작은 호수와 높은 산을 품고 있다.동서 50km 남북 40여km 크기의 19세기 전원 풍경을 잘 간직한 곳이다.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와 ‘피터래빗’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아침 한 시간가량 호텔 주변을 산책했는데 길가에서 마주친 사람이 하나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다. 영국 여행을 다니며 내내 드는 생각은 세상에서 처음으로 산업혁명을 일으킨 이들이지만 옛 것을 좀처럼 바꾸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는 집과 버스가 간신히 비껴 지나갈만한 좁은 도로가 그런데 삼천리금수강산을 이리저리 헤집어 도로를 뚫어대는 우리와 정말 비교가 된다. 2013. 8. 6. 영국, 에든버러에서 울즈워터까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레이크 스트랙트의 '울즈워터'(Ullswater) 호수까지서너 시간 남쪽으로 가며 만난 풍경들. 같은 듯 다른 저택들 비슷한 듯 다른 소들 하늘과 비슷한 초지 별나게 튀는 것이 보이지 않는 풍경들 영국 시골 지주들의 부를 보여주는 어마어마한 헛간? 관개수로 레이크디스트릭트의 대부분은 개인 소유지이나국립공원보다 더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 지고 있단다. 영국제일의 공업도시 멘체스터와 연결된 도로.많은 대형 트럭이 푸른 초원을 가로지르는 넓은 도로를 질주한다.자연과 어우러진 개발과 발달이 되겠다. 보기에는 한없이 편안한 풍경이지만 산업혁명 이전많은 농민들은 봉건지주에게 이런 토지를 빼았기고 도시로 흘러들어가프롤레타리아로 생을 마쳤다. 레이크.. 2013. 8. 5. 영국, ‘맥도날드’ 호텔 ‘Macdonald Leeming House’. 에든버러에서 맨체스터로 가다가 하룻밤 묵은 호텔. 남북으로 기다랗게 뻗은 '울즈워터 호수'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백 년 역사를 지닌 건물과 이만 칠천여 평의 넓은 호숫가 정원을 갖고 있다. 방에 비해 유난히 넓은 욕실과 양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목장이 인상적인 곳이다. 호텔 뒷마당 호텔 본관 후면 울즈워터 (Ullswater) 호수 2013. 8. 3.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로슬린 예배당’ '로슬린' 예배당(Rosslyn Chapel)은 에든버러에서 가까운 '로슬린' 마을에 있는 고딕 건축 양식의 작은 교회다. 별로 크지도 않고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지도 않은 이 작은 교회가 유명한 것은 그 신비함 때문이다. 예배당이면서도 십자가라고는 정문 위에 새겨진 톱날 모양의 십자가 하나다. 그래 얼핏 보아서는 인도 힌두교 사원 같기도 하다. 성당 정문 위에 있는 독특한 십자가 가로세로가 같고 톱날이 새겨졌다. 이 예배당이 최근 들어 더 유명해진 이유는 '다빈치코드'라는 소설 때문이란다. 소설 속에서는 중세에 탄생했다가 사라진 신비의 탬플 기사가 이 예배당에 그들의 비밀을 새겨 넣었다는 부분 때문이다. 그 소설 이후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하지만 소설이 아니어도 이 작은 예배당의 아름다움은.. 2013. 8. 1.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내 조망 '에든버러' 성은 시내 중심에 우뚝 솟았다.성곽에 서면 북서쪽 약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둘러 볼 수 있다.1. Forth Bridge 2. FiFe - 파이프 州 1. Ross Open Air Theatre 2. FiFe - 파이프 州 3. Calton Hill Edinburgh 4. Waverley Station 1. Princess Street Garden 2. FiFe - 파이프 州 3. St Andrew's and George's West Church 1. The Bamoral Hotel 2. David Hume's Tomb 3. New College & Assembly Hall 1 Cafe Hub &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 2. Edinburgh .. 2013. 7. 3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