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dalay’ 국제공항 내부는 어디 시골 버스대합실 같지만 외관은 꽤 현대적이고 크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2008년 양곤 국제공항이 현대화될 때까지는 미얀마에서 가장 큰 공항이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창으로 보이는 미얀마의 전형적인 시골 마을 하나.

이곳은 지금 겨울철 건기가 벌써 시작되어 논과 밭이 바짝 마른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 농약이 비싸서 사용 못할 정도로 환경 오염이 덜 한 곳이다.

 

 

 

 

미얀마의 국내선을 꽉 잡고 있는 'ATR 쌍발 터보프롭 프로펠러 여객기'.

프로펠러가 달려서 어딘지 구식으로 보이나 생각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짧은 활주로면 이착륙이 가능해 단거리 여객기로 많이 쓰이는 기종이란다.

 

 

 

 

만달레이에서 헤호공항까지는 대략 30여분이 걸리는 짧은 거리다.

남쪽으로 나는 비행기 창으로 꽤 큰 도시가 하나 나타난다.

만달레이와 헤호 구간 딱 가운데 자리한 ‘Myittha’. 

유럽의 어느 도시 못지않은 잘 구획된 소도시다.

 

 

 

 

이어 나타나난 커다란 호수와 댐. 판라웅 계곡 (Panlaung valley) 을 막아 만든 ‘Kinda Dam’.

현대건설이 만들었다나 뭐나 가이드 정보라 확실하지는 않다.

 

 

 

목적지 헤호지역은 해발 천 미터가 넘는 고원지대다

그 높은 산의 꼭대기에도 파고다들이 보이는데 대개가 새로 세운 것들이다.

 

 

 

 

수십 개의 파고다가 몰려있는 마을도 보이고

 

 

 

 

파고다를 가운데다 세우고 빙 둘러 모여 사는 마을도 있고

 

 

 

 

이제 막 파고다를 세우는 곳도 보이는데

 

 

 

비행기 창으로 보이는 미얀마 땅은 온통 파고다 천지다.

 

 

 

마을과 분리된 고독한 파고다 하나.

상좌부 불교라는 미얀마 불교는 사회와는 분리된 개인의 엄격한 수행을 강조하여

중생들이 아닌 자신만의 해탈을 목표로 삼는다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파고다가 미얀마 본래 사찰 모습이라고 해야 옳겠다.

 

 

 

 

어쨌거나 미얀마는 1948년 제국주의로 부터 독립을 하고

1962년 군사 쿠테타에 의해 군사정권이 들어선 것이 우리와 정말 비슷한데 

그 이후 지금까지 그냥저냥 그때처럼 지내는 나라다.

지금,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뤘다고들 뭐라 하는데

미얀마와 우리 모습을 견줘보면 누가 더 잘하는지는

워가 잘 사는지 분간이 안 간다.

 

 

 

 

 

바간 공항을 막 이륙한 프랑스제 쌍발 프로펠러 여객기에서 바라본 바간 평야.

왼쪽에 혼자 우뚝한 구조물이 난민 타워 ‘Bagan Nan Myint Tower’. 비행기는 강줄기를 따라 북동쪽으로 난다.

 

 

 

 

 

 

사진 중앙으로 보이는 사원이 바간에서 제일 유명한 ‘Shwezigon Pagoda’. 그 위가 아라와디 강'으로 모래톱이 4대강 강 사업 전 대한민국 남한강 어디를 보는 느낌이다. 이와라디 강을 거슬러 만달레이까지 가는 유람선도 있다는데

자그마치 12시간이 걸린단다.

 

 

 

 

 

 

비행기는 미얀마의 젖줄 아라와디 강을 따라 동쪽으로 계속 비행했다.  '간'에서 '만달레이'까지 비행거리는 150km30분이 채 안 걸린다. 사진은 이라와디 강에서 제일 길고 큰 ‘Ayeyawady Bridge’.

 

 

 

 

 

'만달레이'로 향하는 내내 비행기 창으로 보이는 비슷비슷한 농촌 마을들. 마을 가운데는 어김없이 금빛 파고다들이 보인다.

 

 

 

 

 

 

'만달레이' 공항에 가까워지면서 눈 가까이 들어온 아름다운 파고다 하나.  ‘Aungzigon Pagoda’

 

 

 

 

 

 

그리고 착륙 직전에는 저렇게 웅장한 파고다도 보였다.

이름하여 ‘Yan Aung Myin Pagoda’ 벌판에 널린 수천 개의 옛 파고다들로 이방인들을 놀라게 하는 미얀마.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파고다들이 세워지고 있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행이었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발 비행기에서 마이애미 공항으로 내리면서 찍은 사진들.

가운데 작은 섬이 미국 최고의 부촌 ‘피셔 아일랜드’. 블룸버그에 따르면

'부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이 섬 주민의 평균 연소득이 254만 달러(2015년 기준)란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다운타운 서쪽에 자리했다.

비행기는 바다 쪽에서 다운타운을 오른쪽으로 끼고 내린다.

아래쪽 크레인들이 보이는 곳이 ‘마이애미 포트’이고 그 위가 ‘스타 섬’.

 

 

 

 

‘마이애미 포트’는 크루즈 항과 컨테이너항이 붙어있다.

사진 중앙 오른쪽에 이번에 새로 오픈했다는 ‘로열 캐러비언 크루즈 전용 터미널 A’가 보인다.

허나 어쩐 일인지 그 많다던 크루즈 선은 하나도 없다.

 

 

 

 

 

비행기가 남쪽으로 크게 선회를 한다.

아래가 남쪽 방향으로 보이는 다리는 마이애미 시 가장 남쪽에 자리한 ‘리켄베커 코즈웨이’.

 

 

 

 

 

드디어 고대하던 마이애미 다운타운의 고층빌딩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이애미는 플로리다 반도의 끝자락에 자리했는데 다운타운은 마이애미 동쪽 끝에 몰렸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도로가 ‘95번 도로’로

아래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미국 동부 1번 국도와 만난다는데

그 해상 고속도로 끝이 ‘키웨스트 섬’이다.

 

 

 

 

 

다운타운 뒤 ‘비스케인 만’ 너머로 가로로 길게 뻗은 ‘마이애미 비치’.

총연장 16㎞라고 하더니만 비행기에서 보는데도 끝이 잘렸다.

비치 섬은 마이애미와 3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멀리 오른쪽 검은 빌딩이 현재 마이애미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Panorama Tower’(265m).

이곳은 바닷가이지만 기반이 산호석이라 고층건물 터 잡기가 더 수월하단다.

 

 

 

 

 

멀리 중앙의 흰 돔구장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Marlins Park).

아래쪽 붉은 지붕은 ‘Miami Senior High School’. 마이애미 구경은 하늘에서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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