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티패스에 포함된 시내 관광명소중 하나.
이곳 워싱턴주 출신인 유리공예가 ‘데일 치울리’의 미술관으로
시애틀 센터 내에 있다. 2012년 5월 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의 초기작품 ‘The Glass Forest’ 1972년 작.
이곳에서 유리가 어디까지 변신할 수 있는지 별별 작품을 원 없이 봤다.
‘Sealife Room‘
원래 추상 미술작품들은 대개 제목을 봐야 뭔지 대충 감을 잡는데
여기 작품들은 그 신비한 모습에 감탄하느라 제목은 관심 밖이다.
‘Northwest Room’ 전시물
태평양 북서부 원주민들의 유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들.
‘Persian Ceiling’
보고만 있어도 살 빠지는 그림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을 달궜던 작품 ‘Fiori Di Como’.
오감을 통해 들어온 감정을 자극해서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실없는 소리를 했었다.
아무튼, 이곳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휴식 공간 천장에 매달아 놓았다.
‘Millie Fiori’
유리에 바람을 불어 넣어 만든 각양각색의 기기묘묘한 형체들,
색깔이 다소 모양에 뒤처지는 느낌은 나만 그런가?
‘Chandeliers’
이곳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전시공간과 작품들. 역시 유리는 샹들리에와 궁합이 맞는다.
이런 샹들리에를 거실에 하나 떡 달고 살아야 하는데.
유리로 된 대형 전시관 하나를 독차지한 작품.
이 넓은 공간은 미술 강의나 각종 예술 행사가 자주 열린다고 하는데
특히 연말 이곳에서 보는 불꽃놀이는 환상적이라고 한다.
실내 전시물 관람을 끝내고 정원으로 나왔다.
이 미술관은 실내와 실외로 전시공간이 나뉘어 있다.
‘스페이스 니들’이 바로 위로 보인다.
‘Reeds’
실외 전시작품들은 꽃과 나무와 어울리게 화단에 작품을 배치했다.
유리로 만든 작품이니 비가 오나 눈이오나 상관이 없겠다.
‘Pacific Sun’
실외작품들은 큰 것이 주를 이루지만
작은 작품들이 화초와 나무 사이 여기저기에 숨어있다.
화초 '에린지움(Eryngium)'과 어우러진 작품 ‘Reeds’
‘The Red Reeds’
‘The Citron Icicle Tower’
‘Viola Crystal Tower’
스페이스 니들과 예술성을 겨루는 작품.
'치울리'의 작품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공방.
'Dale Chihuly'는 한쪽 눈을 실명했는데 유리를 다루다 그랬나보다 했더니만 교통사고 때문이란다.
아무튼, 장애를 극복하고 현재 부와 명성을 쌓아 이름을 날리는 세계적인 예술가인 그는 1992년
미국 최초로 무형문화재(National Living Treasure) 1호의 칭호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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