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387

슈투트가르트, 포르쉐자동차 박물관 3/3 1975. Porsche 911 Carrera RSR 3.0. 6기통 Boxer엔진. 330마력. 최고속도 280km/h 911 카레라 RSR 마지막 우승 뿐 아니라 최다 우승의 영광마저 가지고 있는 포르쉐. 거꾸로 달리는 머신 Porsche 962 ‘Rothmans‘ . 뒤로 보이는 거꾸로 된 숫자 321.4는 자동차가 시속 321.4km에 이르면 다운포스에 의해 거꾸로도 달릴 수 있다는데 이론상으로 하는 말이란다. 1976. Porsche 934. 6기통 Boxer엔진. 485마력. . 최고속력 303km/h 레이싱 모델을 마무리하는 Porsche 911 Turbo 4x4 Cabriolet Studie 이어 나타난 다양한 포르쉐의 엔진들. 차량 엔진에서 부터 항공기 엔진까지 1989. 6기통 Boxe.. 2013. 11. 27.
슈투트가르트, 포르쉐자동차 박물관 2/3 1939년에 개발한 TYP 64모델의 매혹적인 뒤태. 포르쉐의 창립자 ‘퍼디난드 포르쉐’가 1939년에 디자인한 모델이다. 70년 전의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포르쉐 911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에 출품된 다양한 포르쉐 Porsche 356 시리즈물. 1948년 Porsche 356/2 Coupe. 4기통 Boxer엔진. 40마력. 최고 속력 140km/h 포르쉐가 자신의 이름을 붙여 출시한 쿠페 모델들. 1950년 Porsche 356 Coupe "Ferdinand" 4기통 Boxer엔진. 40마력. 최고 속력 140km/h 1953년 Porsche 356 America Roadster. 4기통 Boxer엔진. 70마력. 최고 속력 177km/h 1959년 Porsche Typ 754.. 2013. 11. 26.
슈투트가르트, 포르쉐자동차 박물관 1/3 벤츠박물관과 포르쉐박물관은 비교적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독일에서 처음 교통체증을 경험하면서 이십 여분 달리자 언덕길 너머로 포르쉐 분위기가 나는 현대식 건물이 나타났다.   포르쉐 동네답게 포르쉐 명작 ‘911 카레라’ 들이 도로에 줄지어 섰다.이 차는 1963년 첫 모델이 나온 이후 현재까지 기본모양이 바뀌지 않은 빵빵한 뒤태로 이름난 포르쉐 모델이다.   버스가 교차로를 돌 때 버스에서 찍은 포르쉐 박물관 전경.부드러운 곡선을 자랑하는 포르쉐가 건물만큼은 어떻게 각이 유난스럽다.  박물관 앞에 전시된 포스터. 포르쉐 대표 모델 911의 50주년 기념 전시회 중이란다.박물관에서는 주기적으로 다른 모델을 전시하면서 관람객을 즐겁게 한단다.  많은 ‘카레라 911’중에서 뽑혔을만한 대표 모델이 문 앞에.. 2013. 11. 25.
슈투트가르트, 벤츠 자동차 박물관 3 /3 안전과 친환경을 위한 앞선 생각’ 주제관 1979. Mercedes-Benz O 303 Reise-Omnibus. ABS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버스. V8 12,763cc 256마력 최고속력 123km/h 1973. Mercedes-Benz ESF(Experimentier-Sicherheits-Fahrzeug) 22 안전을 고려한 최초의 자동차로 사이드 에어백과 ABS장치, 3 포인트 안전 벨트. 9.6 inch bumper 등 차량 안전장치를 최초로 적용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타던 자동차 전시관. 비운의 왕비 다이애나의 1991년형 벤츠 500 SL 왕비 외에도 짐 캐리, 스콜피온 등 많은 유명인들이 몰았단다. V8 4,973cc 326마력 최고속력 250km/h 1980. Mercedes-Ben.. 2013. 11. 21.
슈투트가르트, 벤츠 자동차 박물관 2 /3 메르세데스 브랜드의 탄생관(1900-1914) 당대 자동차에서 세계최고를 구가했던 으리으리한 차들이 줄을 섰다. 1909. 20/35 PS Benz Landaulet. (‘란도레’ - 작은 4륜 마차) 4기통 4,850cc, 35마력 최고속력 75km/h 1908. ‘Mercedes 75 PS Doppelphaeton’ 다임러(DMG)의 첫 6기통 엔진. 6기통 10,180cc. 최고속력 95km/h 1904. 60-hp Mercedes Simplex "Reiselimousine" 1900년 다임러 오스트리아 판매 대리인 ‘에밀 옐리넥’의 것으로 '메르세데스'가 그의 딸이다. 4기통 9,236cc 60마력 최고속력 80km/h 1902. ‘40-hp Mercedes Simplex’ ‘메르세데스’라는 이름.. 2013. 11. 20.
슈투트가르트, 벤츠 자동차 박물관 1/3 현대적인 의미에서 최초의 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의 창업자 중 한 명인 칼 벤츠(Karl Benz)가 1886년 제작한‘벤츠 페이턴트 모터카(Benz Patent Motor Car)’ 페이턴트 모터카는 가솔린 3륜 자동차로 자전거 타입. 날렵하게 보이지만 엔진 무게만 100kg이 넘는다고 한다. '페이턴트 모터카'의 제원. 엔진형식 1기통, 보어스트로크(mm) 91.4mm× 150mm, 배기량(cc) 984cc, 최고 출력(400rpm) 0.9마력. 최고속도 16km/h 말안장이 달린 다임러 ‘Reitwagen’ 또는 ‘Einspur’라 불리는 자동차. 1885년 ‘다임러’와 ‘마이바흐’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기관자동차다. 최고속력 11km/h 가솔린 엔진이 달린 최초의 보트.. 2013. 11. 19.
슈투트가르트, '벤츠 자동차 박물관' 관람 울름에서 ‘슈트가르트’까지는 고속도로로 한 시간이 채 안 걸린다. ‘슈트가르트’는 벤츠와 포르쉐 자동차 박물관 때문에 유명한 도시다. 도로 정면으로 벤츠 로고가 달린 건물이 보인다. 고가도로는 ‘벤츠 자동차 박물관’(Mercedes Benz Museum)을 휘감고 지나간다. 자동차업계에서 최고를 구가하는 회사답게 건물이 드라마틱하다. 방음벽 너머로 보이는 벤츠 본사 건물. 벤츠는 자동차 왕국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벤츠 자동차박물관’. 수직 수평이 셋으로 구분된 독특한 형태를 지닌 이 현대적 건물은 벤츠사의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6년 5월 문을 열었다. ‘메르세데츠 벤츠’ 본사 위에 내걸린 벤츠 엠블럼. 세 꼭지별은 세상 육지, 바다, 하늘에서까지도 최.. 2013. 11. 18.
독일, 울름, ‘어부 마을’ (Fischerviertel) 도나우 강변의 ‘메츠거 탑’(정육점 주인의 탑) 을 빠져 나와 바라본 구시가지. 강변을 따라 세운 성곽의 문으로 도나우강과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문. 어부지구는 문 왼쪽의 동화 속 같은 작은 지역을 말한다. 강변 쪽으로 나와 바라본 ‘메츠거 탑’ 탑이 왼쪽으로 살짝 기울어졌는데 거기에 얽힌 일화가 재밌다. 소시지에 톱밥을 넣어 팔다 잡힌 뚱땡이 푸줏간 주인을 시민들이 잡아 이 탑 위에 가뒀는데 얼마나 몸무게가 많이 나갔던지 한쪽으로 기울었단다.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못된 인간들은 동서고금이 따로 없는 거다. 강변에서 바라본 도나우 강 상류 쪽 풍경. 수량도 많고 물살도 거칠어 우리가 배운 아름다운 도나우 강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경사진 흰 건물은 ‘Donaucenter 강변 아파트’. 1811년 만들.. 2013. 11. 17.
울름의 참새 울름 시내에서는 유난히 많은 참새를 볼 수 있다.그 이유를 알아보니 참새는 울름의 마스코트라는 거다.그 유래가 재밌는데 옛날 울름 대성당 건축 당시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긴 대들보를 성당 안으로 들여야 하는데 문이 작아 인부들은 고민하고 있었단다.   그때 성당 구석에 둥지를 만들기 위해 분주히 드나들던 참새가 눈에 띄었는데요놈이 하는 짓이 예사롭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긴 지푸라기를 입에 문 참새가 좁은 틈새를 지나 성당 안으로 들어가더란 것이다.   참새가 하는 짓을 유심히 살펴본 인부들은 "그래 그거야" 하고 손뼉을 쳤고도저히 통과할 수 없을 것 같던 긴 대들보를 비스듬히 기울여 성당 안으로 운반할 수 있었고그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지금의 참새스토리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아무튼, .. 2013. 11. 16.
울름 대성당 (Ulmer Muenster) '울름'의 랜드마크 ‘울름 대성당’ 독일에서 제일 크다는 쾰른성당 보다 더 높은 첨탑, 아니 세계에서 제일 높은 첨탑(161.53 m)을 자랑하는 고딕 건축물이다. 우리는 조선 오백년의 단일 왕조를 자랑하는데 이 성당은 건축기간만 오백년을 자랑한다. 높은 천장과 늘어선 기둥들이 들어서는 사람들의 기를 완전 잠재운다. 1377년 착공되어 중세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파손과 파괴를 당하기도하고 건축 양식 변화에 따른 설계 변경까지 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1890년 완공되었다. 벽에 걸린 성당 건축에 도움을 준 가문의 문장들. 중세 성당의 건축은 신의 은총에 감사하는 건축물인 동시에 종합예술의 집합체이며 당대 실세들의 돈과 권력과 명예의 상징이었다. 성당 측랑 부분, 큰 규모에 비해 조각상은 많지 않으나 가늘.. 2013. 11. 15.
독일, '울름' 구시가지 '울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성당 첨탑이 있는 독일 남부의 작은 도시다.아침 식사 후 '콘스탄츠'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여 달리자 '울름' 이정표가 보이는가 싶더니숲 너머로 '울름 대성당' 첨탑이 보인다.   버스는 우리를 곧장 대성당 앞에 내려놓았다.높은 성당 앞 광장은 상상외로 넓은데 동화 속 건물들이 광장을 빙 둘렀다.시원한 광장 풍경은 두 번째고 이틀간 따라다녔던 비가 주춤하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광장 한쪽 편에 있는 '울름 관광지도'.도나우 강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고도시 정 중앙에 핀 모양의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대성당 앞에 있는 현대식 건물 ‘관광 안내 센터’ 에서 내다본 풍경. 오른쪽이 광장이다.대성당은 19세기 말 개축하면서 첨탑을 162m로 높여 .. 2013. 11. 14.
독일, 콘스탄츠 대성당(Konstanzer Münster) 광장에서 올려다본 콘스탄츠 대성당(Konstanz Muenster) 정면.직사각형 파사드[façade] 위에 첨탑을 하나 올려놓은 모양인데뾰족하고 시커먼 보통의 고딕 성당과 차이가 있어 낯선 느낌이다.    나무로 조각된 대문도 새것처럼 깨끗하다.왼쪽 문 이상한 빛으로 나타난 부분이 출입구인데 저 빛은 어떻게 된 현상인지 실제는 없는데 사진에 나타났다.   아름다운 궁륭형 천장이 돋보이는 내부.외국 관광지 어디를 가나 예배당만큼은 꼭 들르게 된다.예배당이 그곳 역사의 시작이자 종합예술의 집합소이기도 하지만 시간 보내기도 좋고 무료이고무엇보다 여행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함이 제일이다.   여기 대성당 ‘Holy Sepulchre’는 940년 만든 목 조각으로 특히 아름답다.이 건물은 최초 건축 이래로 수.. 2013. 11. 12.
독일, 콘스탄츠 대성당 전망대 '콘스탄츠 대성당' 종탑의 전망대 출입구. 올라오는 동안 내려오는 사람을 하나도 만날 수 없었는데 대성당 꼭대기에 올라서니 과연 전망대에는 아무도 없었다. 비 내리는 전망대 출입구를 빠져나와 찍은 기념사진. 3 유로에 전망대 전체를 전세 냈다. 전망대는 꽤 넓다. 난간을 따라 천천히 돌며 주변을 감상했다. '콘스탄츠' 구시가지 북서쪽으로 왼쪽이 '보덴호수'. 우리가 걸어온 길이 바로 아래로 보인다. 북쪽, 대성당 광장을 목을 빼고 내려다 봤다. 어디서 들은 얘기, 높은 곳은 높아서 무서운 것이 아니라 내가 뛰어내릴까봐 무서운 거란다. 전망대 풍경. 이천 년도에 리모델링했다는 높이 76m의 전망대에는 신기한 것들이 이것저것 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다 그림의 떡. 그래서 그런지 지도에 나타난 보덴 호수의 .. 2013. 11. 10.
독일, 보덴호수, ‘임페리아’ 像 독일 남부 '보덴호'의 랜드마크 '임페리아(Imperia) 像'.콘스탄츠 부두로 들어오는 입구에 세워진 높이 9m의 콘크리트像으로이곳에 오면 누구나 한번쯤을 보게 된다는 일명 ‘콘스탄츠 자유의 여신상’이다.   처음에는 뒷모습만 보여 실망했는데 잠시 뒤에 다시 보니 오잉?치마를 살짝 풀어헤치고 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아니 이게 세상이 어떻게 된 일인가 했더니만동상은 360도 돌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풍만한 가슴과 아래가 슬쩍 드러나는 드레스를 걸친 여자가 두 팔을 들었는데손 위에는 구부정한 남자 둘이 벌거벗고 올라앉았다.오른 손에는 왕관을 쓴 수염달린 늙은 남자,왼손에는 교황의 관을 쓴 노인네다.   이 조형물은 지금부터 딱 이십년 전인 1993년에 여기 조각가 페터렝크(Pater Lenk)가콘.. 2013. 11. 8.
독일, 콘스탄츠 부두 버스가 콘스탄츠(Konstanz) 부둣가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이곳은 독일 남부 라인강의 시발점인 보덴 호수가에 있는 도시로 동쪽은 보덴호, 남쪽은 스위스와 접한 국경도시다. 때마침 바로 맞은편 스위스 쪽에서 기차가 들어온다. 기차역 주차장에서 도심 쪽으로 연결된 콘스탄츠 중앙역 앞 부둣가. 가운데는 레스토랑이 늘어섰고 왼쪽은 기차역 오른쪽은 보덴호. 늘 북적거리는 열린 광장이라는데 오늘만큼은 쓸쓸한 거리다. 콘스탄츠 기차역은 부둣가에 있다. 보덴호와 접해 있는 역 주변은 야외행사가 자주 열리는 공원으로 사진은 주차장과 바로 연결된 썰렁한 ‘콘스탄트 아쿠라리움’. 티티제에서 시작한 비는 멈추지 않고 내린다. 적막에 싸인 콘스탄츠 ‘곤델 요트 항’(Gondelhafen). 움직임 하나 없는 그 고요함이 한.. 201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