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성당 첨탑이 있는 독일 남부의 작은 도시다.

아침 식사 후 '콘스탄츠'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여 달리자 '울름' 이정표가 보이는가 싶더니

숲 너머로 '울름 대성당' 첨탑이 보인다.

 

 

 

버스는 우리를 곧장 대성당 앞에 내려놓았다.

높은 성당 앞 광장은 상상외로 넓은데 동화 속 건물들이 광장을 빙 둘렀다.

시원한 광장 풍경은 두 번째고 이틀간 따라다녔던 비가 주춤하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광장 한쪽 편에 있는 '울름 관광지도'.

도나우 강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고

도시 정 중앙에 핀 모양의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대성당 앞에 있는 현대식 건물 ‘관광 안내 센터’ 에서 내다본 풍경.

오른쪽이 성당이 자리한 광장이다.

 

 

 

대성당은 19세기 말 개축하면서 첨탑을 162m로 높여

교회의 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성당 뒤쪽에 있는 '바이스 하우프트' 미술관(Kunsthalle Weishaupt)

2007년 개관된 현대미술 전문 미술관으로 앤디워홀, 키스해링

그리고  백남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미술관 옆 광장 풍경.

가운데는 UBS building 뒤로 대성당 첨탑이 보이고

 

 

 

 

미국의 낙서 화가 ‘키스 해링’의 '붉은 개‘가 미술관에서 나와

혼자 짖고 있다.

 

 

 

벽화가 잔뜩 그려진 ‘시청사’ 건물 독일에서는 벽에 그림 그린 공공건물이 유난히 많은데

건물 외벽에 그린 그림 하나하나가 화려하고 섬세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 건물은 자그마치 1370년에 건립된 건물로

1419년 이래 지금까지 시청사란다.

 

 

시청사 동쪽 면

1520년부터 돌아가고 있다는 벽시계와 1540년 제작된 벽화.

내용은 중세 시대 이곳 무역과 관련된 것들.

 

 

 

시청사 뒤편에 있는  '생선상자'(Fischkasten) 분수대.

'쥐를린 분수'(Syrlin fountain)라고도 불리는 울름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

옛날 이곳 어부들이 생선을 잡아와 장에 팔기 위해 닥달하던 샘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피라미드 형태의 '울름 시립도서관.

터키블루의 빛깔이 빛나는 특이한 건물이다. 오른쪽이 시청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앞마당의 피라미드와 너무도 닮았다. 

꼭대기는 열람실이자 울름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이어 바우'(Neuer Bau) 건물.

위에서 보면 오각형 건물로 각 면마다 모양이 다른 특이한 건물이란다.

16세기 창고 건물로 만들었으며 지금은 '울름 경찰국'이다.

뒤쪽 '울름 대성당'은 시내 어디서든 보인다.

 

 

기울어진 집(Schiefes Haus)

피사의 사탑 처럼 기울어져서 유명해진 집이다.

 

 

한가한 동네 풍경중 하나.

 

 

시내풍경 둘.

아이들이 그린 듯한 공사장 가림막

 

 

 

그리고 그라피티로 도배된 건물들. 이쯤 되면 낙서인지 장식인지 구별이 안 가는데

현대미술의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독일의 분위기가 자연스레 드러난다.

참, '울름'은 세계의 신동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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