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풍경

호수 또는 레이크 랜드라고도 불리는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에 있는 산악 지역이자 국립공원이다.

호수, 해안, 산 등 아름다운 경관과 베아트릭스 포터, 존 러스킨, 호수 시인 등 문학가와의 연관성으로 유명하다.

레이크랜드 산맥에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스카펠 파이크(978m, 3,209피트), 헬벨린(950m, 3,120피트), 스키도(931m, 3,054피트)가 있다.

 

 

 

이 지역에는 16개의 주요 호수가 있는데.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모두 원더미어 호수 주변 풍경으로

원더미어 호수는 길이18km, 면적 14.73㎢로 영국에서 가장 길고 크다. 

이곳은 19세기 전원 풍경을 잘 간직한 곳으로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와 ‘피터래빗’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

 

 

 

아침 한 시간가량 호텔 주변을 산책했는데

길가에서 마주친 사람이 하나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다.

 

 

 

영국 여행을 다니며 내내 드는 생각은 세상에서 처음으로 산업혁명을 일으킨 이들이지만

옛 것을 좀처럼 바꾸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는 집과 버스가 간신히 비껴 지나갈만한 좁은 도로들이 그런데

삼천리 금수강산을 이리저리 헤집어 도로를 뚫어대는 우리와 정말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