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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참매미 우화

by 조인스 자전거 2024. 7. 28.

'고운날개가지나방'

요즘 나방들은 장맛비를 많이 맞아 그런가 칙칙한 느낌이 없는 깨끗한 모양새다.

보통 크기의 이 나방은 점과 선과 면의 비율이 적당히 배합된

이름 그대로 고운날개를 갖고 있는 가지나방이다.

 

 

'줄고운가지나방'

이놈은 특히 줄이 고운 가지나방이고

 

 

'네눈가지나방' 수컷

이놈은 특히 점이 예쁜 가지나방이다.

 

 

'세줄점가지나방'

 

 

'세줄날개가지나방'

장마철에 보이는 세줄날개가지나방의 색은 유난히 검다.

얼마 전 영국의 과학자들이 잉글랜드 가지나방들의 색깔 변화 원인이 

산업혁명 당시 공장의 검은 연기 때문임을 밝혀냈다고 하더니만

영종도 가지나방의 검은색 가지나방을 보자면 분명 장마 때문이다.

 

 

'넓은뾰족날개나방'

늘 날개를 접고 앉는 나방인데 더워서 그런가 오늘은 날개를 폈다.

처음 보는 나방인 줄 알고 이름 찾느라 한참 헤맸다.

 

 

'굵은띠비단명나방'

 

 

'노랑무늬수염나방'

 

 

'붉은줄푸른자나방'

뒷날개 끝에 있는 두 개의 검은 점무늬가 특이하다.

 

 

'숲재주나방'

 

 

'세줄날개가지나방'

 

 

'흰얼룩들명나방'

오늘 처음 만난 나방인데 초점을 못 맞춰 아깝다.

한 번만 더 셔터를 누를 걸 그걸 못했네 그려.

 

 

'끝짤룩노랑가지나방'

 

 

'갈색날개매미충'

 

 

'줄고운가지나방'

 

 

'밀애기버섯' 무리

 

 

'우산광대버섯'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털귀신그물버섯'

 

 

'등줄박각시'

요즘 가로등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대형나방.

 

 

'세줄날개가지나방'

 

 

'흰무늬애저녁나방'

 

 

거미줄에 흰 줄을 만드는 '호랑거미'

 

 

소나무 등걸에 붙은 '대벌레'

 

 

'배얼룩재주나방'

 

 

배에 줄무늬가 선명한 '배얼룩재주나방'

 

 

'태극나방'

 

 

'깃동잠자리'

날개 끝에 깃동 무늬가 있는 자그마한 잠자리

 

 

'분홍등줄박각시'

 

 

'등줄박각시'

 

 

'굴뚝나비'

 

 

'홍띠애기자나방'

붉은날개애기자나방과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는 나방

'넑은홍띠'와 '큰홍띠'가 이름 앞에 붙은 두 종류가 더 있다.

 

 

'분홍등줄박각시'

 

 

'콩박각시'

 

 

'네눈가지나방' 수컷

 

 

'독우산광대버섯' ?

 

 

늘 서있는 '창나방'

 

 

'뱀껍질광대버섯' ?

 

 

'알락하늘소' 같지만 무늬가 약간 다르다.

'털두꺼비하늘소'인가?

 

 

'밤나무재주나방'

 

 

'외줄들명나방'

 

 

이제 막 우화에 성공한 '참매미'의 말쑥한 모습

숲에서 매매소리가 흘러 넘친다. 

8월은 매미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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