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종도 산책

백운산, 말징버섯

by 조인스 자전거 2024. 7. 30.

'밤나무재주나방'에 제일 가까운 모양인데 확실하지가 않다.

재주나방이 재주를 부리는지 숲재주나방과도 비슷하고 곧은줄재주나방에도 가깝다.

아무려나 여름이 깊어갈수록 나방의 수는 점점 늘어난다.

 

 

'흰무늬애저녁나방'

가로등 나사못에 빗대어 보니 크기가 잘 드러나 좋다.

나방들의 크기는 증명사진 한 장으로는 도저히 크기를 가늠할 수 없다. 

 

 

'붉은무늬갈색밤나방'(붉은무늬갈색애나방)

손톱 크기의 아주 작은 나방.

 

 

'나무꾼밤나방' ?

재밌는 이름을 갖고 있는 나방인데 확실한 이름인지는 자신이 없다.

 

 

무늬가 많이 바랜 '구름무늬흰애기자나방'

 

 

'먹줄초록물결자나방' 그리고 가랑잎뿔나방

초록물결자나방은 이른 봄에 봤던 나방인데 또 나오기 시작했다.

 

 

'흰날개큰집명나방'

얼마 전까지 엄청나게 많이 보였던 집명나방들이 다 사라졌다.

이놈은 마지막으로 우화에 성공한 나방인 듯싶다.

 

 

'세줄점가지나방'

 

 

'큰눈흰애기자나방'

 

 

'등줄박각시'

 

 

옆에서 본 모양

러시아 안토노프 대형 수송기를 빼닮았다.

 

 

'어리사과독나방' ?

 

 

솔나방과의 '대나방' 종류 ?

 

 

처음 본 나방으로 쐐기나방 종류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

 

 

오늘의 주인공 말징버섯

가는잎그늘사초 가운데에서 잘 자랐다. 색깔이나 모양이 참으로 먹음직 스럽다.

말징버섯은 말불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비슷한 모양의 말불버섯과 헷갈리기 쉬우나

사실은 모양이 상당히 다르다. 갓 부분에 피침형 돌기가 없다.

서양에서는 생긴 모양이 사람 대머리같다 해서 대머리버섯이라고도 부른단다.

 

 

색깔이 화려한 다른 버섯들과 다르게 투박한 생김새로 눈길을 끄는 버섯이다.

식용은 가능하나 자실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줄기가 질기고 맛은 별로 없단다.

 

 

'큰알락가지나방'

 

 

'기생재주나방'

 

 

위에서 본 모양.

 

 

'등줄박각시'

 

 

집명나방 무리

 

 

'아리랑꼬마밤나방'

 

 

벗나무 기둥에서 울어대는 '참매미'

 

 

'무늬콩박각시'

 

 

'무늬콩박각시'

 

 

'벚나무박각시'

 

 

'분홍등줄박각시'

 

 

'흰가시광대버섯'

버섯들이 수가 점점 늘어난다.

풀숲에 폴폴 숨어드는 나방과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각양각색의 버섯들.

이제 백운산 아침 산책길에서는 더 이상 산책을 즐길 수 없다.

'영종도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운산, 노랑망태말뚝버섯  (0) 2024.08.02
백운산, 솔나방  (0) 2024.07.31
참매미 우화  (0) 2024.07.28
장마 속 나방들  (4) 2024.07.24
갯벌의 여름 풍경  (0)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