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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장마 속 나방들

by 조인스 자전거 2024. 7. 24.

'큰톱날물결자나방'

선과 면을 강조한 기하학적 무늬를 갖고 있는 2~3cm의 작은 나방. 

보호색을 갖고 있는 다양한 나방 속에서 특히 눈에 띄는 나방이 되겠다.

 

 

'흰줄짤름나방'

날개를 늘 반쯤 접고 앉는 나방.

 

 

'세줄날개가지나방'

작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나방으로 해거리를 하는지 올해는 뜸하다.

 

 

'큰눈노랑가지나방'

요즘 가장 흔한 나방으로 가지나방 중에서 가장 시원한 무늬를 갖고 있음.

 

 

'참나무갈고리나방'

이놈들도 요즘 갑자기 많이 보인다.

한 마리씩 있을 때는 참 보기 좋은데 떼로 나타나니 보기에 별로 안 좋다.

 

 

'등줄박각시'

공항 활주로 전투기들 사이에 놓인 초대형 화물기가 따로 없다.

 

 

'꼬마구름무늬밤나방'

 

 

'기생재주나방'

위에서 본 모양

 

 

옆에서 본 모양

 

 

'구름무늬흰애기자나방' 그리고 '애기얼룩가지나방'

 

 

'제주집명나방'

제주도에서 발견되는 나방이라 제주집명나방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는데

영종도에서도 산다.

 

 

'흰줄푸른자나방'

 

 

'기와버섯'

작년에 폈던 바로 그 자리에 피었다.

개체수가 좀 늘었다.

 

 

'숲재주나방'

 

 

'벼슬집명나방'

 

 

'황소산그물버섯' ?

 

 

'제주쓴맛그물버섯'

 

 

'재등에'

겹눈 두 개가 거의 붙어 있어 엄청나게 커 보인다.

 

 

'매미나방' 수컷

 

 

'쥐빛비단명나방'

 

 

'구름무늬흰애기자나방'

 

 

거미줄에 걸린 '털매미'

아무 소리를 내지 않는 걸로 봐선 암컷이다.

거미줄을 걷어내어 날려주니 고맙다고 큰 절을 하고 날아갔다.

 

 

같은 거미줄 2층에서 식사중인 '지이어리왕거미'

이미 식사가 끝난 것 같아 모른채 했다.

 

 

'흑자색쓴맛그물버섯'

 

 

'벚나무박각시'

 

 

'콩박각시'

 

 

'녹색푸른자나방'

 

 

'황소비단그물버섯' 군락

 

 

'등줄박각시'

 

 

'고동색우산버섯'

 

 

산책길 풍경

 

 

모처럼 비 갠 아침 산책길에서 나방을 꽤 많이 만났다.

인간에게는 견디기 힘든 장마가 동식물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인듯싶다.

시커먼 숲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활기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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