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잔대 꽃

'노랑무늬수염나방'

다른 나방에 비해 인터넷 정보가 이상할 정도로 없다.

앞 날개 양쪽에 있는 콩팥무늬의 노란 점때문에 이름을 얻은 나방이다.

굴립생물자원관 사이트에서는 개체수가 매우 적다고 소개를 하는데 백운산에서는 자주 본다.

 

 

'솔개빛물결자나방'

아래쪽에 있는 것들은 알 처럼 보인다.

 

 

 

'콩명나방'

 

 

'무늬박이흰물결자나방'

다른 나방과 달리 멀리서도 인기척을 알고 도망가는 뺀질이같은 놈.

이 나방까지 무려 세 종류의 나방을 오늘 하루에 다 발견했다.

그야말로 대박이 난 날이 되겠다.

 

 

'털뿔가지나방'

 

 

'날개물결가지나방'

가로등이 아침 해 역광을 받아 나방이 곤충 표본처럼 보인다.

 

 

'흰띠명나방'

 

 

'복숭아명나방'

 

 

'가운데흰수염나방'

이 나방은 보호색을 갖고 있다.

가로등에서 꼭 쇠로 된 부분에만 앉는다.

 

 

 

'흰독나방'

독나방 종류가 꽤 있는데 애벌레시절에는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다.

성충이 되면 제각각 검고 희고 노란 특징이 나타난다.  

 

 

'회양목명나방'

얼굴을 빠금이 내밀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찍었는데

다행히도 옆에서 제모습을 보여주는 놈을 발견해서 이름을 찾았다.

 

 

오늘은 새로운 나방들도 많이 만났지만 귀한 야생화도 두 종이나 발견했다.

'모시대' 꽃

 

 

'잔대'

 

 

'뽕나무버섯부치'

이 버섯은 갑자기 확 피어나는 버섯이다.

버섯하고는 전혀 관련 없을 것 같은 건조한 곳에서 환하게 피었다.

 

 

'뽕나무버섯부치' 유균

 

 

'뽕나무버섯부치' 노균

 

 

백운산 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