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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영종도 도요새 군무

by 조인스 자전거 2023. 10. 1.

사리 때를 맞아 바닷물이 송산 유수지로 가득 밀려 들어왔다.

갖가지 물새들도 밀물과 함께 몰려 들어와 북적거리는데 어디 축제마당이 따로 없다.

 

 

'저어새'를 배경으로 '민물도요' ? 무리가 단체 비행을 선보이는데 그것이 장관이다.

 

 

'민물도요' 무리가 지나간 후 찾아온 잠깐의 정적.

커다란 몸집의 알락꼬리마도요에 중간크기의 청다리도요 그리고 작은 깝작도요도 보인다.

도요새들은 생긴것은 날렵한데 수영은 할 줄 모른다. 

보이지는 않지만 까치발로 서서 저러고 있겠다.

 

 

'뒷부리도요' 무리가 뒤늦게 참석하나 수심이 깊은지 다시 날아 오른다.

도요새 무리에 잘 섞이지 않던 왜가리에 백로까지 보이네.

 

 

큰뒷부리도요? 의 착륙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저어새' 

 

 

수위가 높아지자 저어새들이 자리를 떠난다.

 

 

수영 못하는 저어새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

가슴까지 물이 차면 자리를 떠난다.

 

 

육지 가까운쪽으로 피신했지만 여기도 물의 깊이가 꽤 된다.

 

 

 

다시 물을 차고 날아 오르는 저어새들.

 

 

어디로 가는지 

 

 

공항쪽으로 날아가는 저어새 무리.

비행기 조심해라.

 

 

다른 쪽 풍경

'민물도요' 군무가 한창이다.

민물도요가 서있을 때는 짜리몽땅하게 보이지만 비행할 때 모습은 딴판이다.

 

 

 '뒷부리도요' or '깝짝도요?'

 

 

 

하나 둘 물을 박차고 떠오르는 저어새들이 연속촬영한 사진 같다.

아무튼, 요즘 영종도 송산 유수지에서는 늘 도요새들의 군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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