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동남쪽 등산로 나들목에서 만난 '너구리'
영종도 백운산에서 야생동물 보기는 극히 드문 일로 감동적이었다.
예상하지 못한 야생동물과의 조우에 흥분도 잠시 둔한 움직임의 너구리 몸이 어째 성치 않다.
허리 아래쪽 털이 거의 없는 것이 야생 너구리들이 많이 걸린다는 개선충에 감염된 듯 보이는 거다.
아픈 동물들이 인간을 바라보는 눈빛은 뭐라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준다.
야생동물을 발견한 기쁨은 순식간에 다 어디로 가버리고
너구리의 생사가 염려되어 한참이나 맘이 안 좋았다.
너구리는 아메리카 대륙의 라쿤과 비슷한 생김새의 갯과 동물로 머리 좋기로도 이름났다.
부디 오래 살아서 영종도 백운산에 너구리 본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집 짓고 잘 살기를 마음 속으로 빌어 주었다.
'솔미치광이버섯'
이름만큼이나 강한 독성을 지닌 버섯.
색깔이 매우 곱다.
'노란꼭지버섯'
'가는쑥부쟁이'
'쑥부쟁이꽃'
'모싯대' 꽃
'모싯대' 꽃과 '호리꽃등에'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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