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때를 맞아 바닷물이 송산 유수지로 가득 밀려 들어왔다.

갖가지 물새들도 밀물과 함께 몰려 들어와 북적거리는데 어디 축제마당이 따로 없다.

 

 

'저어새'를 배경으로 '민물도요' ? 무리가 단체 비행을 선보이는데 그것이 장관이다.

 

 

'민물도요' 무리가 지나간 후 찾아온 잠깐의 정적.

커다란 몸집의 알락꼬리마도요에 중간크기의 청다리도요 그리고 작은 깝작도요도 보인다.

도요새들은 생긴것은 날렵한데 수영은 할 줄 모른다. 

보이지는 않지만 까치발로 서서 저러고 있겠다.

 

 

'뒷부리도요' 무리가 뒤늦게 참석하나 수심이 깊은지 다시 날아 오른다.

도요새 무리에 잘 섞이지 않던 왜가리에 백로까지 보이네.

 

 

큰뒷부리도요? 의 착륙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저어새' 

 

 

수위가 높아지자 저어새들이 자리를 떠난다.

 

 

수영 못하는 저어새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

가슴까지 물이 차면 자리를 떠난다.

 

 

육지 가까운쪽으로 피신했지만 여기도 물의 깊이가 꽤 된다.

 

 

 

다시 물을 차고 날아 오르는 저어새들.

 

 

어디로 가는지 

 

 

공항쪽으로 날아가는 저어새 무리.

비행기 조심해라.

 

 

다른 쪽 풍경

'민물도요' 군무가 한창이다.

민물도요가 서있을 때는 짜리몽땅하게 보이지만 비행할 때 모습은 딴판이다.

 

 

 '뒷부리도요' or '깝짝도요?'

 

 

 

하나 둘 물을 박차고 떠오르는 저어새들이 연속촬영한 사진 같다.

아무튼, 요즘 영종도 송산 유수지에서는 늘 도요새들의 군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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