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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세이셀 ‘버자야 리조트’

by 조인스 자전거 2014. 1. 22.

소나기 퍼붓는 마헤 국제공항 주차장 앞 풍경. '

마헤'는 제주도크기의 1/4 쯤 되는 섬이나 세이셸 공화국에서는

가장 큰 섬이다. '세이셸'은 백여 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된 아프리카 동부의 섬나라다.

 

 

 

세이셀의 상징인 ‘프렌지 파니’ 꽃을 대문짝만하게 그린 크레올 관광버스.

비가 쏟아지는데 하필이면 짐칸이 차 지붕이다.

 

 

갑자기 관광청에서 나왔다는 늘씬한 처자가 차에 오르더니 반갑다며 인사를 하더니

선물까지 돌린다. 우리가 2014년 들어 세이셀에 들어온 첫 한국인들이란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20여분이 걸렸다.

리조트는 해변과 맞닿아 있는데 바닷가로 나가자 때마침 패러세일링이 출발한다.

 

 

 

낙하산 타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페러세일링’.

사람 하나 띄우기 위해 여러 사람 고생하는 고약한 스포츠다.

 

 

 

낙하산이 하늘로 오르고 난 후 바라본 남쪽 해변.

한산하기 그지없는 조용한 바닷가.

 

 

 

다시 리조트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장대비가 퍼붓는다.

모두들 비를 피하느라 잠시 어수선하다. 하지만 세이셀 비를 맞아도 춥지 않다.

 

 

 

숙소에 짐을 풀어 놓고 다시 나온 리조트 뒤뜰.

비는 완전히 갰으나 대신 어둠이 내렸다.

 

 

 

저녁 여덟시 쯤 리조트 뒷마당인 바닷가 풍경.

파도소리 은은하고 피부에 닿는 바람 또한 포근하다.

사람모습하나 보이지 않는 바닷가 머리위에서 새 우는 소리가 들린다.

 

 

 

해변과 이웃한 풀장도 마찬가지 그리고 보니 '세이셀'에서는 어디를 가나 조용하다.

 

 

 

비와 함께한 세이셸 첫날은 그렇게 조용히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