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다운타운에서 20km정도 북서쪽 외곽지역
‘Klima Hotel Milano Fiere’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피에라밀라노 로’(Fieramilano Rho) 전시장 근처의 호텔로
업무상 전시장을 찾는 장사꾼들이 주로 묵는 곳이다.
아침에 주변 구경이나 하자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전망대는 따로 없으나 호텔이 높아 바라보는 경치는 시원하다.
여기 ‘피에라 밀라노’지역은 밀라노의 외곽지역으로 우리 강남 코엑스처럼
국제 박람회장소로 기획된 지역이라고 하는데 ‘2015 밀라노 엑스포’ 준비가 한창이다.
멀리 비뚜름하게 지어 유명한 ‘NH호텔’이 눈에 띈다.
남동쪽 방향으로 멀리 보이는 지역이 ‘밀라노’ 다운타운.
내년 2015년 5월1일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이곳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엑스포는 국제박람회기구(BIE)승인 하에 5년 마다 열리는 등록 엑스포란다.
옥상에서 전망대식 구경을 하고도 시간이 남아 호텔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호텔 앞에 있는 건물 중 하나 .
건물 색깔도 별난데 시각과 기온을 보여주는 커다란 전광판을 저 혼자 달았다.
뭔 일을 하는 곳인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프랑스의 ‘엘리오르(Elior)’사 지점.
유럽 대표적 외식 기업으로 루브르미술관에서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단다.
완전 기업화한 유럽의 식당을 처음 피부로 느꼈다.
‘호텔 더 허브’
고속도로 옆으로 똑 같은 건물을 나란하게 세웠다.
객실 당 1마리의 애완동물 동반이 가능한 호텔.
그리고 보니 주변의 높고 단정한 건물은 다 호텔이다.
유난히 파란 ‘밀라노’의 하늘.
오늘은 ‘밀라노’를 보고 체코 프라하‘로 가는 날이다.
대낮에 알프스 산맥을 가로지르는 비행이라 파란하늘이 무척이나 반갑다.
호텔로 돌아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찍은 사진 하나.
옛 밀라노 지도로 로비 벽을 도배 했는데 얼마나 큰지 장관이다.
비즈니스맨들로 북적거리는 호텔 로비에서 개굴개굴 청개구리가 노래를 한다.
옛날 유럽을 호령하던 이탈리아는 지금 두 도시가 먹여 살리고 있단다.
‘로마’는 유적지로 ‘밀라노’는 명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