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신비함이 감도는 ‘하이디 마을’ 입구. 흔히 볼 수 있는 간판 하나 없는 언덕길이다.
언덕길을 걸어올라 바라본 풍경.
하이디 할아부지
하이디 박물관 옆, 하이디의 오두막으로 가는 산길 어귀 풍경.
길은 산 위쪽으로 계속 이어지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박물관에서 걸음을 멈췄다.
저 길을 따라가면 동화 속 갖가지 에피소드를 실제처럼 꾸며 놓은 곳들이 있단다.
가지 못한 곳은 안내판으로 대신했다.
하이디 박물관 주변도 구경거리가 꽤 많다.
박물관 뒷마당에 있는 기구 하나.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숫돌인가?
하이디 마을에서 내려다본 ‘마이엔펠트’ 마을 전경.
토실토실한 암닭.
멋쟁이 누런 염소.
그놈 밖에서 살면서도 참 깨끗하기도 하다.
'마이엔펠트'와 '하이디' 마을 사이 언덕은 모두 포도밭으로
이곳의 특산품은 '하이디 포도주'라고 한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작가 ‘요한나 슈피리 기념관’에 걸린 ‘하이디와 페터’ 영화 포스터.
‘하이디 박물관’ 외관
하이디 마을 공터에 있는 닭과 염소 우리.
저 가만 앉아 있는 새는 나무로 깎아 만든 부엉이다.
앞마당에서 바라본 경사 심한 언덕길.
아랫마을 ‘마이엔펠트’에서 하이디 마을로 들어오는 진입로다.
하이디 마을에서 나가는 길에는 근사한 식당이 하나 있다.
멀리서 여기까지 왔으니 밥도 먹고 가야하지 않겠냐는 거다.
따라서 하이디 마을 방문한 사람의 열에 아홉은 하는 수 없이 밥을 먹어야 한다.
식당 앞에는 동상도 많이 세워 놓았는데
이것도 가만 보니 보기 좋으라고 세워놓은 것이 아니다. 가격표가 다 붙어 있다.
‘하이디 마을’ 식당 에서 바라본 풍경.
저 언덕길을 왼쪽으로 돌면 동화 속의 그림같은 집이 세 채 있는 ‘되르플리'(Heidi Dörfli)가 나온다.
점심
점심을 먹으며 하이디 마을과 관련된 내용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발견한 신문 기사 한줄.
우리에게 '알프스 소녀 하이디', '소공녀' 등의 영화에 출연해 눈에 익은
아역 영화배우 ‘셜리 템플’이 올 2월 초 향년 86세로 세상을 떴단다.
세상은 현실과 허구가 뒤죽박죽 섞여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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