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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여름 수박

by 조인스 자전거 2016. 7. 11.


여름은 수박을 먹을 수 있어 즐겁다.





수박 한 통은 총체적으로 더위를 몰아낸다.





진초록 껍데기에 새긴 천둥 같은 저 검은 무늬나

한 번 칼질에 쩍 갈라지는 소낙비 같은 시원함은 물론  

곧 이어 나타나는 풍성한 과육은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가신다.





지구 온난화로 해가 갈수록 여름이 더워진다고 말들 하지만

대한민국 수박은 더운 만큼 더 맛이 나는 것 같다.

수박 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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