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
지난 5월 9일 포스팅 했던 ‘레바논 동명부대’라는 제목의 글에
두 달이 지난 오늘 댓글이 하나 달렸다.
레바논 여행 도중 버스에서 촬영한 동명부대원이 쓴 글이었다.
반가운 것은 순간이고 세상 참 좁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뒤이어 인터넷 공간의 무한성에 섬뜩한 느낌까지 들었다.
일상적 경험을 혼자의 재미로 쓰고
별다른 여과장치 없이 덜컥 덜컥 올리곤 했는데
이것이 그렇게 함부로 할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댓글 하나가 세상을 이웃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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