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 나름대로 각종 시원한 품세를 개발하던 뿌꾸.
급기야 오늘은 벽에 네다리를 붙이고 주무신다.
오, 이 괴상한 자세.
하도 궁금해 잠을 깨웠더니 뿌루퉁해서 꼬나본다.
“거, 왜 건딜구 그래. 더워 죽겠구먼.“
고놈, 하는 짓이 뭘 해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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